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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산업공익재단,“환경호르몬으로부터 안전한 아시아”국제컨퍼런스 개최:내외신문

금융산업공익재단,“환경호르몬으로부터 안전한 아시아”국제컨퍼런스 개최

노동환경건강연구소와 아시아 8개국 생활 속 환경호르몬 노출도 분석결과 발표아시아 지역 NGO, 전문가들과 생활 속 환경호르몬 감축을 위한 협력방안 토론

2022-03-29     하상기 기자
환경호르몬으로부터 안전한 아시아 국제 컨퍼런스 초대장(금융산업공익재단 제공)
환경호르몬으로부터 안전한 아시아 국제 컨퍼런스 초대장(금융산업공익재단 제공)

[내외신문/하상기 기자] 금융산업공익재단(대표이사장 조대엽, 이하 ‘재단’)과 노동환경건강연구소(소장 이윤근, 이하 ‘연구소’)는 2022년 3월 31일 오후 3시 『“환경호르몬으로부터 안전한 아시아”를 만들기 위한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재단은 연구소와 손잡고 국내 금융산업이 활발히 진출하고 있는 동남아시아 및 남아시아 국가들의 환경단체 네트워크를 통하여 8개국의 생활 속 환경호르몬 노출과 영향에 대한 연구조사 사업을 진행했다. 한국이 노동환경과 생활환경을 개선해온 소중한 자산과 경험을 아시아 각국의 시민사회 및 정부와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 시행착오를 줄이려는 실천적인 노력에 도움을 주자는 취지에서다. 

동남아시아를 비롯한 개발도상국들에서는 급격한 경제성장, 농업 규모, 인구밀도, 기후, 지리적 위치 등의 요인으로 말미암아 환경호르몬 노출 가능성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클 것으로 예상함에도 불구하고 이에 관한 연구와 정보가 거의 없는 실정이다.

재단과 연구소는 2021년 8월부터 올해 초까지 네팔, 말레이시아, 방글라데시, 베트남, 스리랑카, 인도네시아, 일본, 필리핀 총 8개 국가의 10여개 현지 NGO들과 함께 각국 현지인의 제품 시료(영수증, 학용품 등)를 채취하여 환경호르몬 노출 정도를 조사하고 분석해 왔다.

3월 31일 컨퍼런스에서는 각 국가별 경험을 공유하기 위하여 환경호르몬 연구가 진행된 8개국 현지 NGO 실무자들이 참가한다. 환경호르몬으로부터 안전한 아시아를 만들기 위한 협력방안을 주제로 최경호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교수와 Jitka Strakova 유해물질추방 국제네트워크(IPEN*) 연구원이 발표하고, 박봉균 환경부 화학안전정책기획단장, 김종환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친환경안전본부장, 백도명 서울대학교 명예교수가 토론자로 참여한다. 일반 시민들과 환경 관련 활동가, 전문가들도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컨퍼런스 1부에서는 8개국에서 진행된 환경호르몬 노출도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조사 결과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다. 2부에서는 환경호르몬으로부터 안전한 아시아를 만들기 위한 협력방안을 토론할 예정이다. 환경호르몬 피해를 줄이기 위한 전문가 제안, 정부 규제의 중요성과 정부와 시민사회 협력의 필요성, BPA 및 프탈레이트 규제의 국제 동향과 아시아 공동노력을 위한 권고를 주제로 진행한다. 

재단과 연구소는 지난 2021년 8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아시아 국가들의 생활 속 환경호르몬을 찾아내 이를 줄여나가고 제도적 안전장치를 마련하기 위한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2021년 생활 속 환경호르몬 실태를 조사한 데 이어 2022년 수은 중독과 맹독성 농약으로부터 안전한 아시아 만들기 연구조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금융산업공익재단은 우리나라 최초의 산업단위 노사공동 공익재단으로 2018년 10월 설립되었으며, 금융노조 10만 조합원과 33개 금융기관이 공동 조성한 기금으로 사회공헌사업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