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Undefined index: HTTP_ACCEPT_ENCODING in /home/inswave/ins_news-UTF8-PHP7/sub_read_amp.html on line 3 연세건우병원 ‘코로나 19’로 급증하고 있는 골프와 테니스 동호인이 유의할 점은?:내외신문
연세건우병원 ‘코로나 19’로 급증하고 있는 골프와 테니스 동호인이 유의할 점은?
2022-03-22 김기보 기자
코로나19로 바뀐 풍속도 중 하나는 과거에는 '고급 스포츠'로 여겨졌던 것들이 젊은 층을 중심으로 빠르게 보편화되고 있다는 점이다. 대표적인 것이 테니스와 골프다. 대표적인 '럭셔리 스포츠'였던 두 종목은 최근 Z세대를 중심으로 확산되며 각각 골린이(골프+어린이), 테린이(테니스+어린이)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냈다.
하지만 유행이라고 무작정 따라했다가 낭패를 보는 경우도 있다. 두 종목 고유의 이름을 딴 테니스 엘보와 골프 엘보가 대표적이다. 이름에서도 나타나듯 테니스선수와 골프선수에게서 잘 나타나는 팔꿈치 질환이다. 팔꿈치에 붙어 있는 힘줄에 무리한 힘이 가해지면 그 부위에 염증과 미세한 파열이 일어나는데 이 염증이 팔꿈치 내측에 발생하면 골프엘보, 외측에 발생하는 테니스엘보로 진단한다.
이런 병들은 주로 운동을 오래한 선수들에게서 직업병처럼 발생하는 게 일반적이지만 운동이 서툰 초보자들에게서도 발생하기 쉽다. 아직 자세가 익숙하지 않은 상태에서 손목이 잔뜩 긴장된 채로 골프채나 테니스라켓을 휘두르는 것을 반복하다보면 서서히 근육이 파열되면서 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