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Undefined index: HTTP_ACCEPT_ENCODING in /home/inswave/ins_news-UTF8-PHP7/sub_read_amp.html on line 3 한반도에 필요한 건 평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교훈:내외신문
한반도에 필요한 건 평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교훈
STOP WAR! YES PEACE! 지금은 전쟁이 아닌 평화를 지켜야 할 때
2022-02-25 이준희 기자
한국 전쟁 이후 70여 년 간 지속된 남북 대결 체제에서 크고 작은 무력충돌이 있었다. 그때마다 적대 감정은 여실히 분출됐다. 적대와 충돌, 감정 소모 뒤에 남은 것은 무엇일까 문재인 정부에서 한때나마 찾아왔던 남북 정상의 만남과 공동선언, 북미정상회담과 공동선언 등 뒤에 다시 냉랭한 한겨울이 한반도를 휘감고 있다.
강경 대결은 결국 파국을 불러온다. 어렵게 성취한 남북 대화와 북미 대화의 모멘텀을 다시 살려야 한다. 한반도를 휘감고 있는 싸늘한 적대 감정과 체제를 불식시켜야 한다. 그러하기 위해서는 남북 간에 필요한 것은 선제타격이 아니다. 선제대화, 선제평화, 선제경협 등이 필요하다. 북미 간에도 이는 마찬가지다.
전쟁이 벌어지면 가장 많은 희생을 치러는 이들은 민중이다. 청년들은 징집되고, 민가로 날아든 포탄에 먼저 희생되는 건 어린 아이들, 청소년, 여성과 노인들이다.
비극적인 일본 제국주의 지배기, 2차 세계대전, 한국전쟁의 참화 속에서 우리는 뼈저리게 각인했다. 모든 전쟁은 악일 뿐이다. '선제타격'이란 용어도 결국 전쟁개시의 단어일 뿐이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보면서 심장 깊숙히 새긴다. 전쟁반대! 평화애호! 현 대선 후보자들의 마음 또한 다르지 않을 것이다.
평화로 나아갈 것인가 전쟁으로 치닫을 것인가 평화를 놓치면 전쟁을 목도하게 된다. 지금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결코 한반도와 무관치 않은 역사적, 현실적 교훈을 배운다.
1~2년 뒤 한반도에 전쟁 위기가 고조돼, 일촉즉발의 전쟁 개시 상황에 우리가 직면하지 말란 법이 없다. 그때 가서 뒤늦게 "아, 평화를 선택했어야 하는데..."라고 후회해도 소용 없을 일이다. 역사는 잘못된 선택의 대가를 그냥 넘기는 법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