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2021년 인천시민 소통민원 365건 접수
보건·복지(82건), 도시(81건), 교통(68건) 順 -비대면 소통방식 확산 불구, 방문접수 꾸준히 증가… 민원 해결 함께 노력
[내외신문/하상기 기자] 인천광역시 2021년 시민 불편사항, 행정청 업무추진 불만족, 중재요청, 정책 제안 등 365건 소통민원이 시민 소통실을 통해 접수됐다고 24일 밝혔다.
전화민원 249건(68%), 방문민원 116건(32%)으로 코로나19 유행에도 불구하고 방문민원 비율은 전년대비 13%p(19%→3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소통 민원은 영흥매립지 조성 반대, GTX노선 반영 요구, 사회적 거리두기 폐지, 각종 개발사업 구역 주민들의 집단 항의 방문 등 공공정책 관련 사항 외에도 내 집 앞 변압기 철거 요청, 대출심사 통과 지원 등 개인적인 상담까지 다양하다.
시민소통실에서는 이러한 민원에 대해 법에 저촉되지 않는 범위에서 가능한 대안을 모색하고 해당 부서와의 소통을 통해 시민의 입장에서 함께 풀어가고 있다.
지난해 해결한 대표적 민원 사례로는 ▲주민 합의를 통한 숭인지하차도 민·관 상생협약 및 공사 시행 ▲동구 수소연료전지 합의 ▲한전 변압기 이설 ▲신용보증재단 대출심사 안내 등을 들 수 있다.
이종우 시 시민정책담당관은 “코로나 시국에도 시민소통실로 직접 방문하는 시민들은 나름의 사연들이 있기에 시의 권한 여부를 떠나 경청을 통해 공감하고, 상담을 통해 해결을 도모할 수 있는 열린 시민의 공간으로서 운영할 것”이라며 “비대면 소통방식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여건 속에서도 가장 직접 시민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시민소통실을 통해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소통하는 시 정부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