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성 발톱 유발하는 '발톱 무좀' 아시나요?
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보온이 여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 이런 때를 맞추어 털부츠나 털양말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분명 이런 털부츠, 털양말 들은 발을 따듯하게 감싸준다는 측면에서 도움이 되지만 뭐든 과하면 좋지 않다.
털양말 등을 장기간 착용하고 있을 경우 자연스럽게 발에 땀이 차게 되고, 땀이 많이 찰수록 균이 번식하기 쉽다. 이런 균들로 인해 유발되는 게 발톱무좀이다. 발톱무좀이 생기면 발톱이 노랗게 변하고, 두꺼워지며, 발톱 아래 두꺼운 각질이 쉽게 부스러지고 발톱이 갈라지기도 한다.
발톱무좀은 주로 나이든 사람에게서 관찰된다. 원래대로라면 발생 초기부터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하지만 노인들은 통증이나 불편함이 없으면 방치하기가 쉽다. 그런데 '방치해서 괜찮은 병'은 없다. 발톱무좀이 당장은 통증 같은 게 없다고 할지라도 그냥 두면 합병증을 만들 가능성이 높다. 대표적으로 내향성 발톱이다.
내향성 발톱은 대부분이 후천적인 원인으로 발병한다. 앞서 말한 것처럼 발톱무좀이 유발하거나 아니면 하이힐이나 군화 같은 꽉 끼는 신발을 장기간 신었을 때다. 특히 겨울에 '꽉 끼는 털신'을 신으면 발병 위험은 배가된다.
그는 빠른 치료도 좋지만 예방이 더 중요하단 말도 덧붙였다. 이 원장은 “겨울철에 족부의 습도 관리를 신경 쓰는 것이 중요하고 발 앞부분을 꽉 옥죄는 신발을 피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발톱을 너무 동그랗게 깎으려는 것도 내향성 발톱을 유발할 수 있다”면서 “발톱을 깎을 때에는 가급적 일자로 깎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