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디지털 기술로 복지사각지대 고독사 예방 관리
IoT 기반 돌봄플러그, 전국 최초 안심폰 서비스로 위기상황 신속 대처올해 돌봄플러그 1천 가구 추가 설치, 안심폰 885대 교체·보급
2022-02-20 하상기 기자
‘안심폰 서비스’는 안전 확인이 필요한 독거노인 가구에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안심폰(스마트폰)을 지원해 동작·온도·조도 감지 등을 자동으로 모니터링하고, 이를 생활지원사와 연계해 유선 및 영상통화로 안부와 안전을 확인하는 프로세스로 운영된다.
안심폰 서비스는 고독사 예방은 물론 말벗 제공으로 소외감과 우울감을 해소하고 있으며, 폭염과 한파 등 이상기후에도 어르신들의 건강을 확인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주 1회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지난해에는 총 52회에 걸쳐 독거노인 가구에 대한 현장 확인을 실시하는 등 지난해 기준 독거노인 8,621명이 서비스를 받고 있다.
시는 올해 공기질 측정, 화재·가스감지, 일정관리, 음악재생 등의 기능이 추가된 2022년형 안심폰 885대를 교체·보급해 안전성 향상과 정서지원, 생활지원까지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김충진 시 복지국장은 “급속한 고령사회 진입에 따라 혼자 사시는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을 돌보는 일이 현안 과제로 부각되고 있고, 코로나19 장기화로 대면 접촉이 쉽지 않은 상황인 만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비대면 안부 확인 복지서비스를 강화해 복지사각지대가 해소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