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기업 인증 후보들이 노조혐오 부추겨”
진보당 김재연 후보, “친기업 인증 후보들이 노조혐오 부추겨”
1. 진보당 김재연 후보가 8일 관광레저산업노동조합(이하 관광산업노조)과 정책협약식을 개최하였습니다.
2. 이날 협약식은 진보당 김재연 대선 후보와 최대근 관광레저산업노조 위원장 외 조합원들이 참석하여 20대 대선에 제시할 정책공약을 협약하였습니다.
3. 최 위원장은 “최근 코로나로 관광산업이 무너진다고 하지만, 사실 산업은 그대로 있고 사람만 무너지는 것”이라며, “어려울수록 더 많은 노동자들을 배제시키는 현실에 맞서기 위해 우리 관광레저산업노조가 출범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노조와 진보당이 혼연일체가 되고, 함께 강화되어야 한다”며, “오늘 협약식이 그 출발”이라고 하였습니다.
4. 김 후보는 “노조에 대한 혐오감이 만연해있는 이유는 자본이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우리를 탄압하고, 정치권이 이 문제를 가중시키기 때문”이라며, “모든 후보들이 표를 의식해 ‘친기업’ 인증을 하고 있다”고 일갈했습니다. 또한 “코로나 뿐만 아니라 가계부채 등 위기는 계속해서 닥칠 것”이라며 “24년 전 IMF 당시 정치는 해고되는 노동자와 쓰러지는 영세자영업자를 구하지 않고 국민 세금으로 재벌을 지켜줬다”고 꼬집었습니다. 김 후보는 “노동자들이 중심이 된 새로운 경제사회 시스템을 우리 힘으로 만들어야 된다”며 “노동자들의 투쟁이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내는 밑거름이 되었다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대선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5. 진보당과 관광레저산업노조는 협약서에서 ‘코로나 위기로 인한 구조조정, 해고의 일시적 금지’, ‘코로나 종식 때까지 특별고용업종 지정 및 고용유지지원금 지원’, ‘관광산업 정상화에 따른 관광산업 일자리 종합대책 수립’, ‘관광산업 노동자 권리보호를 위한 관광기본법 개정’ 등을 협약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