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 후보는 "제대로 성찰하고 제대로 일어서고 가치와 원칙은 더 선명하게 세우며 가난하고 절박한 시민들의 삶을 지키기 위해 더 절실해 지고 시민들과 폭넓게 소통하고, 더 솔직해지고, 더 겸손해 지겠다"며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정의당이 국민들의 재신임을 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기 위해서 무얼 해야 하고,무얼 하지 말아야 할지 고심 했다며 세 가지는 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상황이 어렵다고 남 탓하지 않고 지지율에 연연하지 않겠으며 손해를 보더라도 원칙은 지키고, 어렵더라도 피해가지 않겠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대선에서 지워진 이름들을 심상정의 마이크로 더 크게 그 목소리를 내겠으며 노동이 사라지고, 여성이 공격받고, 기후 위기가 외면되고 있는 대선에 녹색과 여성과 노동의 목소리가 울려 퍼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생각이 다르고, 입장이 다른 사람들과도 만나 진영을 넘어서 우리 사회의 보편적인 공통의 가치들을 복원해 내는 대선이 되도록 하겠다"며 중도적 방향도 제시하며 "대전환의 시기에 진보 정치의 꿈을 포기할 수 없는 수많은 분들, 진보 정당이 당당하게 우뚝 서서 시대를 교체해주길 바라는 시민들과 함께 진보 집권의 미래를 뚜벅뚜벅 열어 가겠다"는 뜻을 거듭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