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최고의 기대작! 신민당 김대중 그 이후의 킹메이커 엄창록의 이야기 ‘킹메이커’ ‘킹메이커의 조건’ 영상 공개!
- ‘킹메이커의 조건’ 영상 전격 공개!- 만장일치 호평에는 이유가 있다!- 레트로하면서도 새로운 미장센 탄생시킨 제작 시크릿!
[내외신문 =조동현 기자] 언론과 관객의 호평을 받으며 오는 1월 26일 개봉을 확정한 영화 <킹메이커>가 ‘킹메이커의 조건’ 영상을 공개하면서 영화의 감각적인 미장센을 탄생시킨 비하인드를 전했다.
여기에 <킹메이커>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인 웰메이드 스타일에 대한 배우들의 생각이 이어진다. 설경구의 “스타일리시하게 뽑아내기 위해서 고개의 각도나 이런 것들이 중요했던 영화”라는 말에서 디테일한 것까지 놓치지 않으려는 노력을 엿볼 수 있다. 조형래 촬영 감독은 “인물이 그림자 안에 있다거나 그림자 밖에 있을 때의 상황들을 신경 써서 조명이나 인물 배치들을 했었던 것 같다”라며 음영을 활용해 캐릭터들의 심리와 상황까지 세세하게 표현했음을 짐작하게 한다. 그런가 하면 설경구는 “소품팀이 베스트였다”라며 소품의 80% 이상을 직접 제작해 1960-70년대 모습을 레트로하면서도 신선하게 구현해낸 제작진에 대한 감탄을 전했다. 또한 이선균은 “찍고 부수고 다시 지을 때마다 아까울 정도였다”라며 촬영 후 허무는 것이 아쉬울 정도로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 영화 속 공간들을 기대케 했다.
마지막으로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부터 이어져온 제작진에 대한 강한 믿음은 영화에 대한 신뢰를 높이기 충분하다. 먼저 변성현 감독은 “<불한당> 때도 손발이 잘 맞았던 팀”이라며 두 번째 호흡에 훨씬 더 수월한 현장이었다고 말했다. 전작에 이어 <킹메이커>까지 함께한 설경구는 당시 좋았던 기억과 함께 “다시 한번 그대로 모였으면 싶은 마음이 있었다. 스태프들이 모여줘서 편하고 좋았다”라고 함께한 소감을 밝혔다. 또 조형래 촬영 감독은 “특별히 말하지 않아도 아는 부분이 많아졌다”라며 손발이 잘 맞았던 현장의 분위기를 전했고, 한아름 미술 감독 역시 “소통이 워낙 잘 돼서 작품에 큰 도움이 됐다”라고 해 이들의 완벽한 호흡이 만들어낸 최고의 시너지를 기대케 한다.
한편 <킹메이커> 제작진은 1960-70년대 선거판을 특색 있게 담아내기 위해 촬영에 심혈을 기울였다. 변성현 감독을 비롯한 제작진은 촬영에 앞서 프리 비주얼 작업을 먼저 진행했고, 이후 5개월이라는 긴 시간 동안 두 번의 콘티 작업을 진행하는 등 사전부터 많은 공을 들였다. 또한 촬영에 있어서는 극 중 배경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빈티지 렌즈를 이용해 촬영을 진행하는 등 가급적 극 중 시대에 맞는 필터들을 쓰려고 노력했다. 또 장면에 따라 8mm 필름으로 찍은 장면을 넣음으로써 과거의 일을 진정성 있게 전달하고자 했다. 이 같은 제작진의 노력으로 <킹메이커>는 1960-70년대를 고스란히 옮겨 놓은 듯한 느낌을 주면서도 감각적이고 뛰어난 미장센을 완성할 수 있었다.
완성도 높은 미장센의 제작 비하인드를 전한 영화 <킹메이커>는 1월 26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