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개발, 국제비즈니스 기업 발굴·유치가 절실”
소방방재청 박연수 차장은 세간에 화제가 되고 있는 건설행정의 프로젝트의 입안과 실현까지를 꿰뚫어 볼 수 있는 책 ‘대한민국의 지도를 바꿔 놓은 남자’ 의 저자로서 송도신도시, 인천국제공항, 경제자유구역을 왜 만들게 되었으며 어떻게 만들어 가야 하는가에 대한 자세한 내막과 그 과정에 대해 소상히 밝혔다.
박 차장은 2000년대 초반 인천시에서 기획관리실장을 맡으면서 송도와 청라, 영종 등 3개 인천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진두지휘했던 주인공으로서 “그동안에는 도시의 외양을 갖추는 도시개발을 위해 부동산 기업이나 투자자 유치에 집중했지만 이제는 국제비즈니스 활동을 위한 기업을 발굴하고 유치하는 쪽으로 방향전환이 절실한 때”라 말하고 “최우선적으로 비즈니스의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아무리 많은 유인책도 소용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에 대한 사랑이 남다른데 돌이켜 인천시 공무원으로서 역할과 보람은? 1985년 30대 초반에 인천광역시 도시계획과장으로 인천과 인연을 맺어 공영개발사업단장, 동구청장, 교통관광국장, 지역경제국장, 재무국장, 기획관리실장 겸 경제자유구역 준비기획단장 등을 역임하여 누구보다 인천을 사랑하고 있다.
특히 1986년 인천 도시계획국장 재직시 당시 인천은 제조업 이후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수도권 억제지역으로서 출구를 찾지 못해 날로 쇠퇴해 가던 인천을 동북아 국제비지니스 중심도시 전략과 인천국제공항의 유치, 송도신도시 건설 및 송도 국제 업무지구 개발을 위한 국제자본유치, 인천대교 건설, 경제자유구역법 제정 등을 기획하고 89년 당시 노 태우 대통령의 최종 승인을 받아 공영개발 사업단을 창설, 본격적인 개발을 추진했다.
그 후 1998년 IMF사태를 맞아 파산상태에 처한 송도신도시 개발 사업을 다시 살리기 위해 2001년 행정자치부에서 또 다시 인천 기획관리실장으로 돌아와서 국제자본 유치(국제비지니스센타 127억불, BT기업 센트리온 1억불, 인천대교 10억불)와 경제특구 정책을 수립, 성공적으로 추진하면서 국가적 경제위기와 함께 절체절명의 위기를 극복하고 오히려 개발의 활성화와 함께 국제도시로서의 국내외적 위치를 확고하게 구축하여 송도 신도시, 영종, 청라지역 등 인천은 물론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동력과 희망을 만들 수 있었던 것은 인천을 통하여 이룩한 일생의 보람이다.
- 지금 세간에 화제가 되고 있는 ‘대한민국의 지도를 바꿔 놓은 남자’ 의 저자로서 하고 싶은 말은? 2008년 11월에 펴낸 ‘대한민국의 지도를 바꿔 놓은 남자’는 1986년 송도신도시, 인천국제공항, 경제자유구역 등 인천의 역사를 바꿔 놓은 단군이래의 최대사업을 기획하고 추진하는 20여년간 현장에서 있었던 일들을 생생하게 기록한 것이다.
이 책을 쓴 이유는 두 가지다.
첫째는 인천시민이 국제도시의 주인이 되는데 그 긍지를 가져도 되는 이유를 제공하고 싶었다.
많은 시민들은 인천국제공항이 중앙정부에서 결정하고 투자하여 ‘만들어 준 것’으로 잘 못 알고 있기 때문에 인천국제공항을 인천의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실상은 중앙의 거세고 집요한 반대를 뚫어내고 인천시가 이룩해 낸 역사적인 쾌거로서 세계 제1의 공항인 인천국제공항이 명실공히인천의 것임을 알고 긍지를 갖게 하고 싶었다.
?둘째로 송도신도시도 경제자유구역도 왜 만들게 되었으며 어떻게 만들어 졌는가를 시민들과 공무원들에게 알려 주고 싶었다.
왜냐하면 송도신도시가 인천국제공항의 단순한 아파트 단지나 교통시설이 결코 아니며 인천과 우리나라를 살리기 위한 생존전략으로서 동북아 국제비즈니스 중심도시를 실현하여 우리의 젊은이들에게 지속적인 일자리를 마련하고 국제사회를 이끄는 꿈과 힘을 주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어떻게 해야 되는가를 잊으면 안 되기 때문으로 이 책은 그에대한 답을 소상하게 제시한 것이다.
- ‘국제교육협력센타’을 설치하게 된 배경은 무엇이고 기타는? 2007년 행정자치부 지방행정연수원장 재임 당시 ‘국제교육협력센타’를 설치하여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러시아, 남미 등의 고위 공무원에 대한 국제교육을 확대하고, 인적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하여 LOGODI 몽골동창회 창립, 베트남 및 이집트와 교육협력협정 체결 등 풀뿌리 국제협력 기반을 확충한 것이다.
93 ~ 94년 인천·천진 국제자매도시체결을 추진하고 중국 천진시에 인천상품종합전시관을 설치하여 인천지방 중소기업이 해외시장 개척 추진 등 자치단체의 국제화를 추진하였다.
95 ~ 97년 삼풍백화점 붕괴 등을 계기로 ‘재난 관리법’을 제정하여 국가재난관리체제를 구축하고 정부대표단으로 KAL기 괌 추락사고의 현지수습을 했다.
98 ~ 99년 ‘지방공기업법’에 대한 전면 개정으로 지방 공기업 구조조정 및 경영 혁신을 구축했으며,2005년 ‘자원봉사기본법’을 제정하여 사회적 자산으로서의 자원봉사 활동을 체계화하고 제도화 했다.
2005 ~ 2007년 ‘도로명주소 등의 표기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여 100년만에 지번 주소에서 도로명 주소로 새주소 체계를 확립하고 제도화 하기도 했다.
- 끝으로 (재)IBC(International Business Center)포럼의 감사로서 지난달 30일 인천에 오셔서 ‘송도와 인천국제공항의 신 성장동력 거점화 방안’의 주제발표를 하셨는데?
송도 개발은 20여년 전인 1986년 20년 후에 닥칠 제조업의 위기와 중국의 거대한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시작된 프로젝트로서 인천의 사활을 건 사업으로 그 핵심은 첨단기술에 기반한 도시를 만들어 기업이 들어오고 일자리를 만드는 곳을 육성하자는 것이었다.
기업이 들어오는 이유는 그 곳에 비즈니스의 기회와 수요가 있기 때문이며 송도의 국제기업 유치를 위해서는 그 모델을 제시하고 성공사례를 보여줘야 하고 기본적으로 송도를 ‘돈 벌 수 있는 곳’으로 만들어야 한다.
그동안에는 도시의 외양을 갖추는 도시개발을 위해 부동산 기업이나 투자자 유치에 집중했지만 이제는 국제비즈니스 활동을 위한 기업을 발굴하고 유치하는 쪽으로 방향전환이 절실한 때이다.
단순한 유인책(인센티브)에 기댄 기업유치는 한계가 있는데 최우선적으로 비즈니스의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아무리 많은 유인책도 소용이 없을 것이며 흔히 유인책이 부족해 기업들이 안 들어오는 것으로 해석하지만 오히려 과도한 유인책은 특혜시비 등을 불러 지속적인 기업유치에 걸림돌이 된다.
먼저 송도를 저비용 구조로 만들어야 하며 한국은 시장부문에서는 거대한 중국과, 첨단산업에서는 인도 등과 경쟁하고 있는데 이 나라들을 당장 뛰어넘을 수 없다면 기업들이 송도에 왔을 때 사무실 임대·운영비와 생활비, 교통비 등을 최대한 아낄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학력
1971 : 성남고졸(서울)
1979 : 고려대학교 토목공학과졸
1996 : 미국 조지타운대 객원연구원
(공공정책연구)
1997 : 연세대학교 대학원 공학박사
(도시계획전공)
기술고시 14회
1986 : 인천광역시 도시계획국장, 공영개발사업단장,
교통관광국장, 지역경제국장, 재무국장, 동구청장
1995 : 내무부 방재계획과장, 재난총괄과장, 기획과장
2001 : 인천광역시 기획관리실장
2005 : 행정자치부 공기업과장, 감사관,
지방재정세제본부장
2007 : 행정자치부 지방혁신인력개발원장
2008 : 소방방재청 차장
심옥기 여사와 2녀 홍조근정훈장 화단에 서서(시집, 1974, 대학관)
대한민국의 지도를 바꿔 놓은 남자
(2008, 한국경제신문) 1971 : 성남고졸(서울)
1979 : 고려대학교 토목공학과졸
1996 : 미국 조지타운대 객원연구원
(공공정책연구)
1997 : 연세대학교 대학원 공학박사
(도시계획전공)
기술고시 14회
1986 : 인천광역시 도시계획국장, 공영개발사업단장,
교통관광국장, 지역경제국장, 재무국장, 동구청장
1995 : 내무부 방재계획과장, 재난총괄과장, 기획과장
2001 : 인천광역시 기획관리실장
2005 : 행정자치부 공기업과장, 감사관,
지방재정세제본부장
2007 : 행정자치부 지방혁신인력개발원장
2008 : 소방방재청 차장
심옥기 여사와 2녀 홍조근정훈장 화단에 서서(시집, 1974, 대학관)
대한민국의 지도를 바꿔 놓은 남자
(2008, 한국경제신문) 1971 : 성남고졸(서울)
1979 : 고려대학교 토목공학과졸
1996 : 미국 조지타운대 객원연구원
(공공정책연구)
1997 : 연세대학교 대학원 공학박사
(도시계획전공)
기술고시 14회
1986 : 인천광역시 도시계획국장, 공영개발사업단장,
교통관광국장, 지역경제국장, 재무국장, 동구청장
1995 : 내무부 방재계획과장, 재난총괄과장, 기획과장
2001 : 인천광역시 기획관리실장
2005 : 행정자치부 공기업과장, 감사관,
지방재정세제본부장
2007 : 행정자치부 지방혁신인력개발원장
2008 : 소방방재청 차장
심옥기 여사와 2녀 홍조근정훈장 화단에 서서(시집, 1974, 대학관)
대한민국의 지도를 바꿔 놓은 남자
(2008, 한국경제신문) 1971 : 성남고졸(서울)
1979 : 고려대학교 토목공학과졸
1996 : 미국 조지타운대 객원연구원
(공공정책연구)
1997 : 연세대학교 대학원 공학박사
(도시계획전공)
경력
기술고시 14회
1986 : 인천광역시 도시계획국장, 공영개발사업단장,
교통관광국장, 지역경제국장, 재무국장, 동구청장
1995 : 내무부 방재계획과장, 재난총괄과장, 기획과장
2001 : 인천광역시 기획관리실장
2005 : 행정자치부 공기업과장, 감사관,
지방재정세제본부장
2007 : 행정자치부 지방혁신인력개발원장
2008 : 소방방재청 차장
저서
화단에 서서(시집, 1974, 대학관)
대한민국의 지도를 바꿔 놓은 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