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Undefined index: HTTP_ACCEPT_ENCODING in /home/inswave/ins_news-UTF8-PHP7/sub_read_amp.html on line 3 별빛문학 2021년 겨울호 출판기념회 및 문학상 시상식:내외신문
별빛문학 2021년 겨울호 출판기념회 및 문학상 시상식
별빛문학상에 안병민 시인, 신인문학상에 수필 한석호 작가, 시 추원호 시인
2021-12-07 조기홍 기자
이날 신인상 시 부문에는 추원호 시인은 도심속 건물 외 2편이 당선되었고, 추원호의 시(詩) '도심 속 건물' 외 2편을 등단 시로 선정하였다. 추원호의 시 '도심 속 건물'에서는 도시의 건축물을 시의 소재로, 직유법으로 잘 묘사하였으며 2연과~4연 에서는 "파도치는 듯 잔잔한 지붕들이/ 초겨울 서릿발처럼 솟아 있다/ 물 위에 떨어지는 빗방울처럼/ 피아노 건반 위에서 춤추는 손놀림의 음률처럼/ 어두운 동굴 속 빛나는 수정처럼/”에서 시의 형상화(形象化)를 잘 이룬 작품이라 볼 수 있다. (~중략) '밀물의 슬픔' 시(詩)에서도 '밀물'을 의인화 하여 바닷가의 서정적인 배경을 모티브로 고독과 슬픔을 노래하고, 4~5연에 “갈매기 발자국 지워가며 바닷가 모래에 추억 남기고/ 반겨줄 이 없는 고독한 해변을 조용히 떠나는 것/ 그래도 행여나 찾아줄 이 있을까/ 오늘도 무심히 왔다가 간다."로 시적(詩的) 형상화로 잘 표현하고 있다. (하략~) 그의 수상 소감에서 건축설계 하는 건축사의 전문직에 있음에도 문학적 소질이 전무했던 저에게, 시인이라는 별칭을 받게 되니 기쁨과 함께 한편으로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고 하며. 한때 시인들의 시를 읽으면서 나도 저렇게 아름다운 시를 쓸 수 있을까 회의감을 가진 적이 있었지만, 감성이 풍부한 시인들에게 가을은, 시 짓는 소재꺼리가 많아 좋은 시를 많이 쓰시리라 믿는다고 수상소감을 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