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경, 고령 어민 갯벌 고립됐다 무사히 구조
고흥 갯벌에 하반신 빠져 고립되었다 행인의 신고로 구조
2021-12-01 강봉조 기자
해경은 인근 파출소와 구조대원을 출동시켜 A씨(86세, 남)가 육상에서 약 10미터 떨어진 갯벌에 하반신이 빠져 고립된 것을 발견했다.
해경구조대원은 A씨에게 접근해 안전상태 확인 후 구조보드를 이용해 육상에서 끌어당겨 무사히 구조했다.
A씨는 배를 고정하고 있는 줄을 정리하고자 갯벌에 들어갔다 작업 중 펄에 빠져 약 30분가량 고립됐으나 건강 상태 이상없이 자택으로 귀가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갯벌에 빠지면 당황하지 말고 주변에 도움 요청을 하고 위험한 지역에는 함부로 들어가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