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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국제 시낭송 음악회, 대전의 외국인을 위한 낭만의 밤
2021-11-26 조기홍 기자
프랑스에서 온 발렌틴 이쉬는 빅토르 위고의 '내일 새벽에 동이 트면 '을 완벽히 외워 떨리는 목소리고 무대를 장악했다. 매력적인 프랑스 아가씨 모델같았던 이 유학생은 "오늘 이 경험은 전 인생에 걸쳐 잊지못할 추억이 될거라며 무척 행복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대전도시과학고등학교 교사인 필자는 대전외국인학교 홍보영상도 관심 깊게 보았다. 배움, 사랑, 리더십을 중시하는 학습 과정과 새로운 경험을 도전하게 하는 다양한 학생 중심 맞춤형 학습이 돋보였다. 서열과 상관없이 자신의 소질과 적성을 발견하고 다문화 인종간의 단체생활이 길러 주는 엄청난 글로벌 사회성이 부러웠다. 국공립 특성화고인 우리 학교도 외국 유학생을 받으면 얼마나 좋을까 시설도 교사도 국제적 경쟁력을 갖추었는데...
바람에 구르는 낙엽을 밟으니 '바스락, 바스락'하다. 일상속 찰나들이 소중한 언어로 바뀔때, 그건 진심어린 시다. 우리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삶의 기쁨을 주는 시! 여러가지 아쉬움과 감동을 안고 늦가을에 떠오르는 아름다운 단어들을 가슴에 묻은채 외국어로 듣는 시 낭송, 특별한 밤을 마무리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