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경, 동절기 해양사고 예방 및 대응태세 강화
해양사고 통계 분석을 통한 신속한 수색?구조체계 확립
2021-11-09 강봉조 기자
여수해경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동절기(11월~익년 2월) 내 여수 관내 해상에서 발생한 해양사고는 총 201척으로 전체 해양사고 731척 중 27.4%를 차지하고 있으며, 사고 유형으로는 충돌 56척(24.1%)으로 가장 많았다.
선종별로는 어선사고가 114척(56.6%)로 가장 많았으며, 사고원인으로는 운항부주의 103척(44.4%), 정비불량 60척(25.9%), 관리소홀 42척(18.2%) 순으로 발생하였으며, 대부분이 인적요인에 의해 발생되었다.
이에 여수해경은 ▲선종별 취약선박 선정하여 예방대책 시행으로 사고요인 사전차단 ▲가막만 인근해역 해역 등 5개소 사고다발해역지정 및 기상 악화 시 경비구역 조정 ▲해양종사자 등의 인적 사고요인 제거를 위한 각종교육, 홍보 등을 강화할 계획이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대부분의 사고는 운항부주의 등 인적요인에 의해 발생하는 만큼 안전운항 장비점검 등 주의와 관심이 필요하다,”며,겨울철에는 수온이 낮아 인명사고 발생 비율이 높으므로 선박 종사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