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정책자금 지적, 3건 중?1건이 농협잘못?
- 최근?5년간?4,084건의 지적 중 농협 귀책사유만?1,519건
2021-10-15 조성화 기자
농업정책자금의 대출심사 및 집행, 원리금 회수, 사후관리를 맡고 있는 최대 금융기관인 농협이 정작 농업정책자금의 취급을 부실하게 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최인호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산 사하갑)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최근 5년간 농업정책자금검사에서 받은 4,084건의 지적 중 농협의 귀책사유가 1,519건으로 3건 중 1건이 농협의 잘못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의원은 “농업정책자금의 최대 취급기관인 농협이 단순 부주의로 국가의 재정과 국민 혈세를 낭비하고 있었다.”며 “농업정책자금이 실제 필요한 농민들에게 제대로 지원되어 농업인의 편익이 증진될 수 있도록 농협 자체의 관리·감독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