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경, 고흥 팔영대교 인근해상 낚시어선 좌초 발생
고흥 팔영대교 밑 9톤급 낚시어선 저수심 좌초, 인명피해 없어
2021-08-20 강봉조 기자
해경은 신고접수와 동시에 경비함정을 급파하고, 인근 선박에 구조협조 요청 하여 2톤급 낚시어선 B호(고흥선적)가 사고선박에 접근 승선원 15명(선장제외) 구조 후 안전대지로 이동했다.
낚시어선 A호는 팔영대교 인근 해상에서 낚시 활동 중 저수심에 좌초된 것으로 추정되며, 인명피해 및 침수는 없고 좌현으로 약 15도가량 기울어져 있는 상태다.
2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사고선 선장과 민간해양구조선 만해호 및 대진호에 구조대 경찰관 탑승 후 선박 고박조치에 나섰다.
여수해경은 만조시간 감안 저녁 7시에서 8시 사이 자력부상 할 것으로 보고 구조대 리프팅백(부력체) 등 안전조치 후 선체 부상 시 까지 안전관리 예정이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낚시어선 선장 및 승객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파악예정이며, 해양종사자들은 바다의 지형지물과 물때를 잘 파악해 해양사고에 미리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