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 =조동현 기자] 북미 극장가 흥행 돌풍을 일으키며 올여름 극장가 가장 강렬한 경험을 선사할 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 2>가 놓쳐서는 안 될 필수 관람 포인트를 공개한다.
전편에 이어 자식을 위해서라면 두려울 것이 없는 강인한 엄마 ‘에블린’으로 돌아온 에밀리 블런트. “지금까지 해본 연기 중에서 가장 감정적으로 힘들고 벅찬 경험이었다”라고 밝힌 그녀는 숨소리조차 낼 수 없는 상황 속에서 눈빛과 표정, 작은 움직임까지 섬세하게 표현하며 절박한 인물의 심경과 긴장감 넘치는 순간을 리얼하게 담아낸 열연을 펼친다. 뿐만 아니라 괴생명체에 맞서 싸우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는 딸 ‘레건’ 역의 밀리센트 시몬스와 함께 전편보다 대담해진 여성 배우들의 활약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아들 ‘마커스’ 역의 노아 주프가 가세해 ‘애보트’ 가족의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하는 한편, 할리우드 연기파 배우 킬리언 머피가 또 다른 생존자 ‘에멧’으로 등장해 모든 것을 잃고 홀로 남은 인물의 복잡한 내면을 디테일하게 그리며 특유의 카리스마와 독보적인 존재감으로 극에 긴장감을 더한다.
필수 관람 포인트를 공개하며 더욱 기대를 모으는 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 2>는 오는 6월 16일(수)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