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문화도시 민관협력기관협의체 미팅 열려
문화도시 지정 상생협력 위한 MOU 맺기로
6일 미팅에서는 당진문화재단 김이석 사무총장이 주재를 맡아 각 기관과 문화도시 사업 전반에 관한 내용을 공유했다. 곽노선 문화도시지원센터장은 사업 개요와 추진 경과 및 계획을 보고했고, 시민 스스로 지역문화 이슈와 기획 사업을 제안할 시민기획단과 문화도시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운영 및 예산 집행을 담당할 문화도시지원센터 등의 구성과 기능에 관해서도 설명했다.
이어 참석한 기관들의 깊이 있는 토론과 자유로운 의견 개진이 있었다. 시민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구체적인 사업모델을 추구할 것과 문화예술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소외계층이 없도록 하는 등 각계각층이 누릴 수 있는 문화도시 프로젝트들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지난 10일 협의체는 당진문예의전당에서 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민관협력기관협의체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업무협약을 통해 기관들은 각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도시 생태계 조성을 위한 문화협업에 힘쓰고 시민 주도의 문화도시 당진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꾸준히 소통하기로 했다.
문화도시는 지역의 특색 있는 문화자원을 활용한 도시 재생 실현을 위해 매년 문화체육관광부에 의해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정되는 국책 사업이다. 문체부는 각 지자체를 대상으로 오는 6월 문화도시 계획을 신청받는다. 최종 지정된 문화도시는 지정 이후 5년간 사업비 최대 200억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당진시(당진시장 김홍장)은 3년 전부터 문화도시 사업 신청을 위해 다양한 사업으로 준비하고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문화를 통한 지속 가능한 지역발전과 당진시민의 문화적 삶의 확산을 비전으로 하여 문화도시 지정 승인을 추진 중이다.
업무체결을 한 기관은 당진시 건강가정지원센터, 공익활동지원센터, 노인복지관,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도시재생지원센터, 마을만들기지원센터, 문화도시지원센터, 복지재단, 에너지센터, 자원봉사센터, 장애인복지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청년타운나래, 당진청소년문화의집, 송악청소년문화의집 등 15개 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