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경, 봄철 어선 조업일수 늘고, 부주의 안전사고도 늘어
여수,고흥 해역에서 기관고장, 어망감김 등 안전사고 잇따라
2021-04-30 강봉조 기자
또한 지난 29일 오후 4시 31분께 여수시 오동도 남동방 약 1.4km 해상에서 2톤급 어선 B호(연안복합,승선원2명)가 항해중 엔진과열로 기관고장을 일으켜 표류하여 경비함정 안전관리로 다른 예인선에 의해 안전지대에 입항조치 되기도 하였다.
같은날 오후 7시 20분께 고흥군 영남면 팔영대교 북서방 약 2km해상에서 3톤급 어선 C호(연안자망,승선원2명)가 조업중 스크루에 로프가 감겨 표류되어 연안구조정 안전관리로 민간구조선에 의해 안전지대로 입항조치 되었다.
여수해경은 4월 기간에만 부주의에 따른 안전사고 총 9건으로 기관손상 6건, 부유물 감김 1건, 선박 작업 중 사상 2건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봄 조업철을 맞아 어선 조업일수 증가에 따른 안전 부주의 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해양종사자 안전의식 변화가 절실히 필요하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선박 운항 전 사전 점검은 필수이며, 운항 중 해상 지형지물 숙지 및 부유물에 인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방 주의 운항 및 조업 작업 중에도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해 작업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