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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길 만을 착실하고 끈기 있게 나아간다는 뜻을 가진 ‘우행’:내외신문

한 길 만을 착실하고 끈기 있게 나아간다는 뜻을 가진 ‘우행’

우행 (牛行) _ Amulet 展

2021-04-11     최민재 기자

(내외신문 최민재 기자) 국내외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 12명이 ‘소’ 라는 하나의 주제를 통해 새롭게 태어난 <우행 (牛行) _ Amulet 展>전시가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청담쇼룸 4F 아틀리에서 개최된다.

< 한 길 만을 착실하고 끈기 있게 나아간다는 뜻을 가진 ‘우행’ >

‘눈은 호랑이처럼 날카롭되 걸음은 소처럼 움직인다’로 항상 깨어 있으며 실천하라는 뜻인 ‘호시우행’에서 온 말이다. 신중하고 조심하게 일을 해 나가며 고집스럽게 한길을 간다는 의미도 담겨있다.

‘우행’은 정제된 디자인과 차별화된 기능으로 한결같이 완벽한 토털 라이프 스타일을 보여주는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의 행보와도 닮았다.

2021년 소의 해를 맞아 ‘소’의 이미지에서 영감을 얻은 구준엽, 김정선, 김지희, 백윤조, 송형노, 아트놈, 우국원, 정연연, 정지필, 코마, 하지원, 하정우 각 분야 12인의 국내 영향력 있는 아티스트들은 소를 주제로 각자의 특색 있는 작품세계 펼쳤다. 힘든 일에도 묵묵히 이겨내는 우직한 소와 함께하는 '우행(牛行)'의 마음으로 다사다난했던 지난해의 어려움을 극복하자는 메세지를 담아 마련한 전시이다. 

생활의 재료인 박스테이프는 구준엽 작가의 시그니처이다. 직선만 표현되는 재료의 한계를 뛰어 넘어 곡선 못지않은 리듬감으로 소가 보는 입체적인 세상을 표현하였고, 테이프의 리드미컬함은 소의 생동감을 느낄 수 있다.

김정선 작가의 시각으로 만들어진 가상적인 공간 Magic Garden에 초대된 소의 모습은 좀 더 자유롭고 열린 세계관을 표현한다. 김지희 작가의 소는 한해의 복과 풍요를 기원하는 풍속, 욕망과 존재의 의미를 담고, 욕망에 대한 사유의 메시지를 읽을 수 있다.

일상 속, 뚜벅뚜벅 한발 한발 디디며 나아가는 우직하고 긍정적인 에너지의 소를 에 투영한 백윤조 작가, 인간의 본성을 회복하여 '인간 본래의 자리'를 향해 ‘우보천리’의 길을 떠나자는 의미로 탄생된 송형노 작가의 소. 그런가 하면 현실에 기반한 스토리텔링 등으로 자기만의 해학을 표현하고 있는 아트놈 작가는 어린 시절, 시골에서 보았던 커다란 눈망울 속 소의 친근함을 떠올리며, 꽃밭에서 자유롭게 노니는 아트놈 다운 유쾌한 소 <행복하소>를 선보였다.

느긋하게 꽃 한송이 물고 함께 봄을 맞이하고자 천진난만하게 관객을 응시. 요염한 자태를 뽐내고 있는 Ferdinand The Bull은 현실적인 어른동화를 펼쳐 보이는 우국원작가의 정제되지 않은 듯하면서도 서정적인 강함의 특징을 명쾌하게 보여주고 있다. 전통적으로 흰 소가 상징하는 신성한 기운을 작가 특유의 화려하고 다양한 색깔을 통해 드러낸 정연연. 태양에 대한 관념과 지표면의 시각적인 표현을 기존 작업 방식인 연속사진 형식으로 앤디 워홀을 오마주 한 정지필 작가, 대한민국 대표적인 1세대 그래피티 아티스트 코마가 그린 작품 속 소는 강렬하고 반항적이며 자유롭고 화려한 모습을 펼쳐보였다.

강렬한 컬러, 단순화, 상징적 모티브로 이루어진 패턴을 극명하게 표현, 관객들에게 오늘도 ‘안녕'이라는 평범한 인사를 시도하며 팬데믹 장기화로 지친 삶의 감각을 일깨우고 우리를 구원하기 위한 Hero Cow를 선보인 하정우 작가, 세상이 하루빨리 건강 해졌으면 하는 바람으로 화려한 색상과 리듬 가득한 선들로 서정적 호소력을 펼친 하지원 작가의 Super Cow는 사랑스러움, 열정, 밝은 에너지로 전시의 활력을 더했다.


이렇게 이번에 전시에 참여한 아티스트 12인이 재해석한 소는 그들 다운 예술적 변용을 선보였고, 캔버스위에 자신들의 정체성을 고스란히 입혀 작가 저마다의 감각으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청담쇼룸 아틀리에를 풍성하게 채우고 있다.

 

이번 전시 기획의 총괄 정나연 디렉터는 <우행 (牛行) _ Amulet> 전시는 12명의 아티스트들이 ‘소’ 를 주제로 그린 전시 공간 속 각양각색의 ‘소’ 작품을 통해 ‘부적’ 과도 같은 행복한 기운을 갖고 힘든 일에도 묵묵히 이겨내는 '우행 (牛行)' 의 마음으로 코로나19 를 비롯하여 각자 개개인의 어려움을 극복.
긍정 에너지로 행복의 메시지를 전달 받을 수 있는 힐링의 시간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고 말했다.

이번 우행 (牛行) _ Amulet 전시가 이루어지고 있는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청담쇼룸은 고객이 생활하는 곳을 예술로 바꾼 복합문화공간이다. 고객은 이 곳에서 주방과 거실은 물론 카페와 아틀리에 등 브랜드 철학이 담긴 공간을 통해 초프리미엄 빌트인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다. LG전자는 이 곳에서 단순히 제품을 진열하고 판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측부터 디자인, 시공까지 공간에 대한 토탈 라이프 스타일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고객은 쇼룸에서 가전과 가구가 조화를 이루는 공간을 직접 체험하고 제품을 패키지로 구입할 수 있다.


작가소개 : 
배우이자 작가 하정우는 영화 작품을 통한 내밀한 감정과 그만의 특유한 유쾌함과 자유로움은 화폭 속에 긍정의 에너지로 가득 차 있다.

 이번 전시를 통해 미술계에 첫 발을 내 딛는 배우 하지원은 자신의 내면적 모습을 독창적이고 강렬한 색상과 선들로 변주하여 표현한다. 이러한 회화와 조형성은 배우만이 가질 수 있는 풍부한 감수성과 연기에 대한 고민들의 흔적이 있기에 가능할 것이다. 푸른빛과 함께 가보지 못한 여행지를 표현하는 김정선은 보는 이로 하여금 행복과 감동을 주고자 하는 작가이다. 교정기를 낀 인물 작품을 12년째 이어온 김지희 작가는 회화 속 상징성과 기호학적 오브제를 활용해 삶의 철학적 주제를 위트 있게 표현한다. 작가 백윤조는 낙서하며 두드리는 ‘두들(doodle)’스타일의 화법을 기반으로 무의식의 흐름에 따라 작가만의 언어와 형상으로 표현한다. 초현실적 풍경을 보여주는 송형노 작가의 색감과 작품속 주인공인 동물들은 사랑스럽고 순수한 행복을 준다.팝아트 특유의 유쾌함을 철학적으로 표현하는 작가 아트놈은 캐릭터들을 통해 작가 자신의 농담과 유희, 감수성에 대한 이야기를 대화하고자 한다. 우국원 작가는 어린아이의 낙서를 연상시키는 그림으로 행복, 기쁨, 슬픔 등 순수한 감정들을 솔직하고 정직하게 캔버스에 담고 있다.<테이프 아트>라는 장르로 본인만의 스타일을 구축하고 있는 구준엽 작가는 직선만 표현 되는 재료의 한계를 뛰어 넘어 곡선 못지 않은 리듬감을 선보이고 있다. 여성을 주제로 그림을 그리는 정연연 작가는 화려하고 다양한 색깔을 통해 내면의 갈등, 주위와의 관계 등 다양한 가치를 작품세계 속 담고 있다.2012년부터 마이크로 접사 촬영을 계속한 정지필 작가는 일반적인 관념과 가치와 다른 작가만의 시선으로 유쾌하지만 진지한 질문을 작품속에 던진다.대한민국 대표적인 1세대 그래피티 아티스트 KOMA는 최근 그래피티와 팝아트를 접목한 자신만의 독자적인 아트 스타일을 선보이는 작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