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해경, 낚싯배 전복 가상 합동 구조 훈련 실시
3월 25일 오후 1시...평택해수청, 소방, 민간구조대 합동 훈련
2021-03-26 강봉조 기자
합동 구조 훈련은 해상에서 승객 20명이 탄 낚싯배와 500톤급 급유선이 충돌하여 낚싯배가 전복되고, 급유선의 기름이 바다로 유출된 상황을 가상하여 실시됐다.
훈련은 △신고 접수 △경찰관 비상 소집 및 경비함정 출동 △지역구조본부 가동 △해상 및 수중 수색 △부상자 이송 △해양오염 방제 △사후 강평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합동 구조 훈련에서는 이상인 평택해양경찰서장이 직접 해상에서 구조 연습을 지휘하고, 유관 기관 간의 합동 구조 능력을 점검했다.
평택해양경찰서는 특히 낚싯배 전복에 따른 실종자가 발생한 가정하여 평택해경 구조대가 전복된 낚싯배에 진입한 뒤 배에 갇힌 승선자를 구조하는 훈련을 집중 실시했다.
또한, 충돌한 급유선에서 흘러나온 기름이 바다로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해 평택해경 방제정 2척을 투입하여 유출된 기름을 제거하는 훈련도 함께 실시했다.
평택해양경찰서 관계자는 “해양경찰, 해양수산청, 소방 등 유관 기관이 합동 구조 훈련을 통해 해상 사고에 대비하고, 유기적인 협조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합동 구조 훈련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