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경, 거문도 해상 상선과 어선 충돌사고 발생
3,000톤급 상선과 138톤급 어선 충돌로 손상부위 많아
2021-03-09 강봉조 기자
B호 선원 C씨(62세,남)는 외팔 어깨 및 팔목 통증을 호소하였으나, 다친부위가 경미하여 이송은 원하지 않았다. 한편 다른 선원들 건강은 이상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LPG운반선 A호는 좌현 선수부 일부가 파손 및 파공되어 닻(앵커)이 유실되었으나 침수등 피해는 없었고 선원들은 다치지 않았다.
이번 충돌사고로 해양오염은 발생하지 않았고, 인명피해 역시 경미하였으나 선박들 물적 피해정도는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여수해경은 양 선박 관계자 대상으로 음주측정 결과 이상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해상 경비임무 중 통신기(VHF) 무휴 청취로 해상에서 긴급구조요청 등에 신속히 대비하고 있으며, 이번 충돌사고의 선박 관계자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