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경, 피를 토하는 응급환자 긴급이송
선상 용접 작업중 피를 토하고 있다고 신고 접수
2021-02-17 강봉조 기자
여수해경은 오후 2시 11분경 여수시 오동도 동방 해상에 묘박중인 상선 LOW LANDS PROSPERITY호(93,684톤, 벌크선, 벨기에 선적) 선내 용접수리 작업자인 A씨(64세,남)가 피를 토하고 있다는 신고 접수를 받고 인근 경비함정(P-76정)을 급파하여 환자를 안전하게 여수신항으로 이송후 여수 119구급대에 인계하였다.
응급환자 A씨는 지난 15일경 위 선박에 작업선(용달선)을 이용 수리(용접)작업차 승선하여 약 2일간 밤을 새면서 용접 수리작업 중 갑자기 각혈증세를 보여 응급이송을 요청한 것으로 확인 되었다.
A씨는 코로나19 관련 발열 상태 등 확인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하였고, 만일에 대비해 감염병 예방을 위해 동원된 경찰관들은 개인보호장구를 착용하였다.
한편, 올해 들어 여수해경 관내 응급환자 이송 건수는 총 22건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