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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진,고민정 후궁 표현에 더불어민주당 일제히 막말..사퇴요구:내외신문

조수진,고민정 후궁 표현에 더불어민주당 일제히 막말..사퇴요구

2021-01-27     김봉화 기자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이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해 "조선시대 후궁이 왕자를 낳았어도 이런 대우를 받지 못했을 것"이라는 표현을 두고 민주당의 비판이 거센 가운데 조 의원은 27일 "달을 가리켰더니 손가락을 비난하는 형국"이라며 반발했다.
 
조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인신공격, 막말을 한 사람은 고민정"이라고 주장하며 고 의원을 향해 "오세훈 전 서울시장에 대한 인신공격, 막말을 사과하라"며 "인신공격과 막말을 비판했더니 민주당이 말꼬리를 잡고 왜곡해 저질공세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인신공격과 막말은 민주당의 전매특허"라며 "박원순, 오거돈 씨의 권력형 성범죄에 대해 지금이라도 사과하라"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국회에서 조수진 의원 막말정치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이 여성 동료 의원에게 상상을 초월하는 막말을 뱉었다. 정치적 공방이 오고 가는 국회에서 나올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선, 듣도 보도 못한 저질스러운 망언"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조수진 의원의 그간 품격에 비추어 보았을 때, 스스로는 아무런 문제의식을 느끼지 못할 수도 있다. 그러나 대한민국 국회의원으로서 동료 여성 의원의 인격을 짓밟고 명백한 성희롱을 자행하는 모습에 참담할 뿐이며 진심 어린 반성과 스스로 의원직에서 사퇴할 것을 촉구하며 같은 당 의원들처럼 ‘꼬리자르기식 탈당’으로 회피할 생각은 하지 말고, 의원직 사퇴로 그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kbs@naeway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