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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다인, 오정세 주연의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 1월 28일 개봉:내외신문

유다인, 오정세 주연의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 1월 28일 개봉

- 송전탑으로 향하는 비장한 출근길부터 꿀맛 같은 휴식 시간까지!- ‘정은’과 ‘막내’의 하루가 담긴 온앤오프 포스터 공개!

2021-01-14     조동현 기자

[내외신문 =조동현 기자] 유다인 배우와 오정세 배우의 열연과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 배우상 수상작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그럼에도 불구하고<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가 하청에서 일하는 정은과 막내의 출근길과 휴식 시간을 엿볼 수 있는 온앤오프 포스터를 공개하며 이목을 집중시킨다.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는 파견 명령을 받아 하청업체로 가게 된 정은’(유다인 배우)1년의 시간을 버텨내고 자신의 자리를 되찾기 위한 여정을 담은 영화. 공개된 포스터는 송전탑으로 향하는 정은과 막내의 비장한 출근길과 꿀맛 같은 휴식의 풍경을 담고 있어 영화에 대한 호기심을 자아낸다.

먼저 좌측 포스터는 온앤오프 포스터 중 ‘ON’ 버전의 포스터이다. 송전탑으로 향하는 하청 직원의 무리 속에 정은과 막내의 모습이 보인다. 푸른색의 작업복을 입고 무거운 장비를 이고 지며 송전탑으로 향하는 그들의 비장한 출근 풍경은 단번에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얼굴에 옅은 미소를 띠고 있는 정은의 모습은 열악하고 힘든 하청에서의 일과 속 정은의 용기와 투지가 만들어 낼 한 줄기 희망을 암시하며 보는 사람의 마음을 찡하게 만든다.

우측에 위치한 포스터는 온앤오프 포스터 중 ‘OFF’ 버전 포스터이다. 옅은 노을이 비치는 하늘 아래, 작업을 마친 후 꿀맛 같은 휴식 시간을 보내고 있는 정은과 막내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하청에서의 일 외에 편의점 아르바이트와 대리운전 기사로 쉴 새 없이 일하는 막내는 잠깐의 휴식을 통해 모자란 잠을 채우는 모습으로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특히 얼굴에 얹어 놓은 안전모에 붙어있는 스티커와 낙서는 자신이 가장 지키고 싶은 존재인 두 딸들을 위해 오늘도 열심히 일하는 막내의 이야기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가슴을 뭉클하게 만든다. 막내의 곁에 걸터앉아 쉬고 있는 정은의 모습은 여러 고민을 안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정은의 모습 위에 우리들의 내 일 있는 내일을 위해라는 카피는 고용이 보장되지 않아 매일이 위태로운 현실 속에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인 내일을 기대하는 세상의 모든 정은과 막내를 응원하는 영화의 메시지를 함축적으로 보여준다. 이처럼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는 자신이 지키고 싶은 것을 위해 매일 열심을 다하는 우리 모두를 위로하는 영화로 다가갈 예정이다.

오랜만에 좋은 세상을 믿는 영화를 보았다”(정성일 평론가), “인간으로서 포기하지 않겠다는 선언이자 인간으로서 바로 서겠다는 의지 ” (장성란 영화저널리스트)”, “새 삶을 선택하려는 인물의 의지를 스크린 가득 채워 낸다”(리버스 차한비 평론가), “여성으로서, 그리고 하청 노동자로서 정체성을 찾게 되는 과정을 유연한 흐름으로 담아낸다”(전주국제영화제 문석 프로그래머), “부디 이 영화로 인해 고용불안에 시달리는 이들에 대한 공론화가 이뤄지기를”(디컬쳐 이경현 기자) 등 호평을 받고 있는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128일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