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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년,˝언론이 K방역 조롱하고 낙인찍어..악의적 보도 혹세무민˝:내외신문

김태년,˝언론이 K방역 조롱하고 낙인찍어..악의적 보도 혹세무민˝

-K방역 꼬집는 보도에 사망자 2300% 엉터리 통계-

2020-12-22     김봉화 기자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2일 "코로나 극복을 위하여 공정한 보도를 언론에 간곡히 요청한 바 있다"고 밝히며 "어제 모 언론사 기사는 제가 보기에는 아주 이상한 통계로 K방역을 조롱하는 유감스러운 기사가 보도 되었다"고 지적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어제 모 언론사가 “한국 방역 구멍 뚫리며 세계 최고 수준, K-방역의 치욕”이라는 제하의 기사를 보도하면서 그 근거로 최근 한 달여 간 주요 국가별 코로나19 관련 지표를 보도한 것은 잘못된 보도"라고 밝혔다.

그는 "21일 현재 미국은 신규 확진자는 40만 명이 넘고, 한국은 926명 이며 21일 기준, 미국의 신규 사망자수는 2,747명이고 한국은 24명인데 왜 이런 터무니없는 엉터리 통계가 작성되었는지 그 통계 내용을 분석해 봤더니 11월 13일 한국의 사망자는 1명이었고, 12월 21일 사망자는 24명으로 그 사이 사망자가 23명 늘었으니 사망률이 2,300% 증가했다는 것인데 통계의 기본조차 지키지 않은 악의적이고 전형적인 부풀리기 보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같은 기간 10만 명당 확진자수 증가율이 우리나라는 80%로, 71%인 미국보다 높아서 세계 최악 수준이라고 보도한 것은 10만 명당 확진자수가 11월 13일 3,076명에서 12월 21일 5,261명으로 증가한 미국과 같은 기간에 54명에서 98명으로 증가한 한국이 비교 대상이 되느냐"고 반문했다.

김 원내대표는 "두 자릿수와 네 자릿수라는 숫자 단위를 무시하고, 단순히 백분율로 환산해서 단순 비교하는 것이, 어떤 목적으로 이러한 통계를 만들어서 이런 자극적인 제목의 기사를 보도하는지 저는 아무리 봐도 이해가 안간다"고 말하며 "이것은 기본이 지켜지지 않은 통계로 그렇게 해서 K방역을 조롱하고 정부의 방역이 실패했다고 낙인찍어서 정부와 국민 사이의 신뢰를 흔드는 것이 언론의 목적인지 도무지 이해하기 어렵다"며 전형적인 혹세무민형 보도의 행태라고 주장했다.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kbs@naeway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