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해경, 속초항 인근 해상 표류 요트 1척 구조

2020-12-18 강봉조 기자

[내외신문=강봉조 기자] 속초해양경찰서(서장 서영교)는 지난 17일 오후 16시경 속초항 인근 해상에서 기관손상으로 표류하던 요트 1척(3.67톤, 승선원 2명)을 구조 예인했다고 밝혔다.

17일 사고는 박모씨(남, 44세, 강원도 고성 거주) 등 2명이 오후 14시10분경 요트를 이용, 속초항을 출항해 이동하던 중 갑작스런 기관손상으로 엔진이 정지되면서 발생했다.

신고를 받은 속초해경은 구조대와 속초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현장으로 급파해, 사고 접수 50여분 만에 해당 요트와 승선자 모두 속초항으로 구조 예인했다.

속초해경 관계자는 “최근 수상레저기구 등을 이용한 레저활동이 늘면서 기관고장과 함께 표류하는 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며, “출항 전 기상이나 안전점검은 필수이며, 혹여나 사고를 당했을 경우에는 구명조끼 착용과 함께 침착하게 해양경찰에 구조 요청 해줄 것을”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