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경, 여수 중흥부두 정박중이던 예인선 침수
인명피해 없으며 선제폐수 일부 유출로 해경 방제작업 진행중
2020-11-15 강봉조 기자
현장 확인결과 A호는 545톤급 부선B호에 계류되어 있었으나 원인미상 침수가 발생하여 선체가 선미 방향으로 약 60% 물에 잠긴 상태이며, 15일 오후 3시경부터 인양작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A호에는 경유 약 11,000리터가 적재되어 있었으며, 사고현장 주변에는 선저폐수로 추정되는 해양오염이 발생(가로 50m* 세로 50m)하여 현장에 도착한 방제정이 2중으로 오일펜스를 설치하여 오염원 유출 확산을 저지하고 유흡착제를 이용 방제작업을 진행 중이다.
여수해경 관계자는“사람이 없는 정박선에서 사고가 발생했으며, 인양과 배수작업이 완료되는 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할 계획이고 인양 중 발생할 수 있는 오염에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