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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민 또 발끈 ˝국민에게 살인자라 한 적 없어..˝:내외신문

노영민 또 발끈 ˝국민에게 살인자라 한 적 없어..˝

-불법 집회로 사망자 확산시킨 주동자에게 표현한 말-

2020-11-13     김봉화 기자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이 13일 국회 운영위원회에 참석해 자신이 했던 '살인자' 발언이 일반 국민이 아닌 보수집회 주동자에게 했던 말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발끈했다.
 
이날 진행된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는 노 실장의 '살인자' 발언이 또 도마 위에 올랐고 노 실장은 지난 4일 국정감사에서 보수단체의 광복절 집회를 비판하며 "이 집회 주동자는 살인자"라고 밝혔고 논란이 이어지자 과한 표현이라며 유감을 표현했다.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은 노 실장을 겨냥해 "얼마 전에 살인자 발언으로 좀 고초를 치르시고 저급한 길바닥 언어 같은, 그런 날카로운 언어로 말해서 많은 국민들이 충격을 받았다"고 지적하자 노 실장은 "제가 국민을 대상으로 그런 발언을 하지 않았다"고 해명하며 일부 불법집회 주동자들에게 한말 이라고 주장했다.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은 "국민에 대해 살인자라고 했던 노실장"이라고 언급하자, 노 실장은 "국민에 대해 살인자라고 하지 않았고 어디서 가짜 뉴스가 나오나 했더니 여기서 나오는 군요"라며 발끈하며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의원과 노 실장의 언성이 높아지자 김태년 운영위원장(더불어민주당)이 격해진 분위기를 진정시키기 위해 나서며 김 위원장은 김성원 의원을 향해 "과하다고 했던 표현을 다시 하라고 하면 어떻게 하느냐"라고 지적했고, 노 실장에게는 "그래도 그렇게 말하면 어떻게 하나"라고 말하며 수습에 나섰다.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kbs@naeway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