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씨네드라마‘학교기담-8년’송원석, 소름끼치고 치명적인 양면연기 캐릭터로 눈도장
- 배우 송원석 진중함과 서스펜스를 오가는 역대급 반전 캐릭터로 충격
2020-09-15 조동현 기자
[내외신문 =조동현 기자] TV조선에서 9월 13일 밤 방송된 씨네드라마 <학교기담-8년>에서 송원석 배우가 진중함과 서스펜스를 오가는 반전 연기를 선보였다.
과거 철민과 명진은 서로 좋아하는 사이였고 이를 질투한 은찬이 명진을 죽음에 이르게 했던 것. 명진이 죽었다고 생각한 두 사람은 그 자리를 피해 사건을 은폐했다. 하지만 조작된 죽음에서도 몇 시간은 살아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며 괴로워한다.
이후 은찬은 명진의 환청과 환각에 시달리며 괴로워했고 병원신세까지 지게 되며 당시의 기억을 모조리 잊고 만다.
8년 후, 학교로 돌아와 구령의식을 치르던 은찬은 “이게 모두 8년 전 그 일 때문이야. 명진을 구하면 나도 너희도 명진이도 이 사슬을 끊을 수 있어” 라는 말로 그 동안 과거에 얽매여 괴로워했던 진심을 드러낸다. 하지만 은찬은 명진의 원혼과 마주해 잊었던 기억을 떠올리며 공포와 죄책감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고 만다.
이에 송원석은 구마사제로 분해 악령을 퇴치할 때 보여주는 카리스마와 진중한 모습부터 비겁했던 과거의 모습, 혼령에 쫒기며 공포에 떠는 극단적인 모습을 실감나게 선보였다. 반전에 반전으로 은찬의 양면성을 소름끼치게 그려내며 긴장과 공포를 몰아넣었고 과감한 이미지 변신은 캐릭터에 녹아드는데 성공했다는 호평을 이끌어냈다.
(사진제공 : 스타하우스 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