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최초 개봉 확정,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테넷'
코로나19로 인해 개봉이 무기한 보류되는 것이 아니냐던 영화 '테넷'이 결국 세계 동시 개봉이 아닌 국가마다 선차적으로 개봉을 확정했다. 전 세계 최초로 우리나라에서 8월 26일 개봉을 확정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신작 영화 ‘테넷’의 출연진들이 이 영화를 반드시 극장에서 봐야 하는 이유를 밝혔다.
빌런 역으로 나오는 케네스 브래너도 자신의 의견을 덧붙였다. “반복되는 시간을 보여주는 ‘메멘토’, 일반적인 시간에 대한 개념을 뒤흔드는 서사 구조를 가진 ‘덩케르크’, 그리고 ‘인셉션’까지 모두 대단한 작품들이지만 그 중에서도 ‘테넷’은 아마도 가장 황홀하고 어마어마한 놀란 감독의 역량을 보여줄 것이다. 시간을 완전히 다른 각도로 해석해 그 안에 담긴 영광과 악몽을 동시에 선사하는 가장 눈부시고 야심찬 작품이다”라고 전했다. “‘테넷’의 어마어마한 스케일은 큰 스크린에서만 확인할 수 있다. 놀란 감독은 항상 우리가 평상시 보는 사물들을 독창적이고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는데, 이번에도 역시 관객들이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곳으로 데려간다. 마치 퍼즐처럼 그리고 필연적으로 맞아 떨어지는 뛰어난 스토리라인이 우리를 그 여행에 동행하게 만든다”는 말로 기대감을 더했다.
코로나19 팬더믹 이후 개봉하는 첫 번째 할리우드 텐트폴 영화로 기록된 ‘테넷’은 제3차 세계대전을 막기 위해 미래의 공격에 맞서 현재 진행 중인 과거를 바꾸는 멀티 장르 액션 블록버스터이다. 하이스트 무비에 스파이 액션이 더해진 혁신적인 블록버스터로 해외 로케이션 사상 역대 최대 규모인 세계 7개국에서 IMAX와 70mm 필름 카메라로 촬영해 역대급 스케일의 시공간을 넘나드는 국제적인 첩보전을 완성했다. 영화 역사상 최대 규모인 초대형 야외 세트장을 건설했고, 실사 촬영의 대가인 놀란 감독답게 CG가 아닌 실제로 보잉 747 비행기와 격납고 폭발 장면을 촬영했다. 놀란 감독은 다시 한 번 최상의 오락 영화이자 경이로운 체험을 세계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여러 해석과 놀라움을 전하며 화제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8월 26일 전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