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폐기물처리시설 민?관?사 협의체 위촉식 가져
산업단지 폐기물 매립 및 소각시설의 환경감시 및 안전관리 역할 기대
2020-06-29 강봉조 기자
[내외신문=강봉조 기자] 당진시는 29일 오후 당진시청 중회의실에서 폐기물처리시설 민 관 사 협의체 위촉식 갖고 관련 업체의 사업설명, 질의답변 순으로 회의를 실시했다.
폐기물처리시설 민 관 사 협의체는 최근 지역사회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석문국가산업단지와 송산제2일반산업단지 폐기물 매립시설과 관련한 지역 주민의 불안을 해소하고 환경 감시를 강화하기 위해 총 16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지역대표 4명, 전문가 2명, 대학교수 1명, 시민단체 2명, 사업장 2명, 시의원 3명, 공무원 2명으로 구성한 민 관 사 협의체는 앞으로 분기마다 현장 점검을 실시하며 환경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협의체에서는 앞으로 △폐기물처리시설 운영으로 환경오염 사전예방 △폐기물처리시설 가동에 따른 환경문제 발생 시의 대책 협의 △지역 주민들이 요구하는 환경관련 사항의 조사 △사업자와 주민 간 갈등조정 및 상생협력 방안 논의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지역주민을 환경감시자로 참여시켜 그동안 불거졌던 불신과 소통 부재로 인한 갈등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폐기물 매립장 건설로 인한 환경위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전문가, 지역주민 등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운영하겠다”며, “협의체 활동내용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주민과 공유하기 위해 지역신문 등에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