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해경, 해양오염 합동 방제 훈련 실시
평택당진항 입구 해상...대규모 해양오염 사고 대비
2020-06-24 강봉조 기자
이번 합동 훈련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훈련 세력을 최소화하여 평택해양경찰서가 주관하고 해양환경공단 평택지사가 참여하는 합동 훈련으로 실시됐다.
합동 훈련에는 방제정 및 방제선 6척, 가상 사고 선박 1척, 기름 회수기 2대, 오일펜스 300미터 등이 동원됐다.
특히 이번 훈련에서는 바닷물에 쉽게 고형화되는 저유황 연료유가 해상에 유출된 상황을 가정하여 벨트식 유회수기, 그물망 등을 이용한 방제 방법을 실제로 적용하는 상황을 중점적으로 연습했다.
평택해양경찰서 관계자는 “대형 해양오염 사고가 높은 평택당진항 해상에서 대응 훈련을 주기적으로 실시하여 해양오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