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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털터리 ‘몰락 양반’ 김동완의 명연기가 펼쳐진다:내외신문

빈털터리 ‘몰락 양반’ 김동완의 명연기가 펼쳐진다

조정래 감독의 영화 ‘소리꾼’ 극 중 '몰락 양반'으로 분한 김동완의 스틸 공개

2020-06-16     이소영 기자

 

제공: 시네드에피
제공: 시네드에피조선 팔도를 무대로 서민들의 한과 흥, 극적인 서사를 감동적인 음악으로 담아낸 영화 <소리꾼>의 개봉일 확정과 함께 스틸컷이 공개되었다. 민심을 웃고 울리는 재주 많은 소리꾼 ‘학규’로 스크린에 첫 도전한 국악계 명창 이봉근. 그의 아내 ‘간난’ 역을 맡아 180도 이미지 변신을 시도한 반전 매력의 이유리. 빈털터리 행색이나 속을 알 수 없는 ‘몰락 양반’ 역을 맡은 만능 엔터테이너 김동완. ‘학규’의 유일한 조력자이자 장단잽이 고수 ‘대봉’ 역의 영화계 신 스틸러 박철민. 그들이 보여주는 환상적인 케미는 이번 공개된 스틸을 통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향상시키고 있다. 제공: 시네드에피배우 김동완과 함께 연기한 ‘학규’ 역의 이봉근은 “김동완 배우님은 치밀한 계산하에서 연기를 하는 배우 같다.”라며 김동완의 연기를 극찬했다. 광대패의 장단잽이 ‘대봉’ 역을 맡은 박철민은 “‘몰락 양반’과 김동완의 캐릭터가 잘 어우러져 인생 캐릭터가 되지 않을까.”라며 김동완이 소화해 낸 캐릭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노래부터 연기, 그리고 연극 공연까지 어느 분야에서든 열정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는 김동완에 대해 영화 관계자는 그가 영화 속 추임새 넣는 한 장면을 위해 판소리를 배우고, 서신을 남기는 붓 잡는 장면을 위해 붓글씨를 배우는 등 완벽한 캐릭터 소화를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을 전했다. 그간 다양한 활동을 통해 탄탄하게 쌓은 연기력, 예능을 통해 어필했던 진솔하면서도 재치 있는 매력이 영화 속에서 어떤 시너지를 이루었을지 김동완의 연기가 더욱 기대된다.제공: 시네드에피

영화 '소리꾼'은 조선 영조 10년, 착취와 수탈, 인신매매가 끊이지 않던 피폐해진 조선 땅에서 위로를 노래하는 소리꾼의 이야기로 희망을 제시한다. 갑자기 사라진 아내를 찾아나선 소리꾼 ‘학규’를 필두로 길 위에서 하나 둘 뭉친 광대패, 그렇게 시작된 그들의 조선 팔도 유랑은 엄마를 잃은 ‘학규’의 어린 딸 ‘청이’(김하연)를 함께 돌보며 가족 공동체를 형성한다.  분열의 시대, 해체된 가족의 모습을 통해 역설적으로 가족의 사랑과 공동체가 지니는 힘을 강조한다. 

조선팔도의 풍광명미(風光明媚)와 아름다운 가락으로 빚어낸 영화 '소리꾼'은 대한민국 정통 소리를 가장 한국적인 뮤지컬 영화 장르로 구현했다는 점에서 다른 개봉작들과 차이를 보인다. 올여름, 지친 마음을 위로해 줄 음악과 가슴 따뜻한 이야기가 담긴 독보적인 감동 드라마 ‘소리꾼’은 오는 7월 1일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