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교육원, 특임(구조) 분야 채용시험 한창
해양인명구조 전문 해양경찰관 70명 선발에 450여 명 도전
2020-06-04 강봉조 기자
이 가운데 해양경찰교육원에서 진행되는 실기시험은 특임(구조) 분야 해양경찰관이 되기 위한 1차 관문으로, 응시생들은 4일 동안 해양 인명구조에 필요한 다양한 체력능력을 평가받게 된다.
지난 2일에는 턱걸이와 달리기 등 기초체력을 측정했고, 3~4일에는 수중 잠수장비 탈부착과 구조수영, 마지막 5일에는 수중에서 4kg 중량물 착용 후 손들고 떠있기와 수영능력 평가 순으로 진행된다.
실기평가를 통과한 응시생들은 오는 7월 적성검사와 서류전형, 8월 초 면접을 거쳐 오는 8월 12일 최종합격자로 선정되며, 최종합격자는 8월 29일 해양경찰교육원에 입교하여 10개월간 교육을 받는다.
실기시험 평가자로 참여한 한 교수요원은 “특임(구조) 분야 채용시험은 체력 등 실기 평가가 중요하기 때문에 컨디션 조절을 잘하고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해 좋은 성과를 거두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양경찰교육원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응시생을 제외한 외부인의 출입을 전면 통제하고 발열검사와 손 소독 등 철저한 사전 방역조치 아래 채용절차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