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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부산 실종여성 연쇄 살인범 최신종 검찰 송치:내외신문

전주?부산 실종여성 연쇄 살인범 최신종 검찰 송치

2020-06-02     정해성 기자

[내외신문=정해성 기자] 전주완산경찰서는 전주?부산에서 실종된 여성 2명을 살해 후 사체를 유기한 피의자 최신종에 대한 수사결과를 발표했다.

2일 전주완산경찰서는, 지난 4월 19일 오후 8시 35경 전주시 소재 한 병원 주차장에서 피의자 최신종(남,31세)을 피해자 A씨에 대한 강도 살인 등 혐의로 검거ㆍ구속 송치하였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는 ’20. 4. 14. 22:45경 지인인 피해자 A씨를 유인, 전북혁신도시 근처로 데려가 피해자가 착용하고 있던 금팔찌 1개와 피해자의 계좌에 있던 48만원을 이체 받아 빼앗고 목을 졸라 살해 후, 임실군 소재 섬진강변에 시신을 유기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후 ’20. 4. 18. 23:46경 랜덤채팅을 통해 피해자 B씨를 유인, 차량에 태워 인근 주유소에 주차한 뒤, 피해자가 불상의 이유로 반항하며 도망치려 하자 현금 19만원과 휴대폰을 빼앗고 목을 졸라 살해 후, 완주군 소재 한 과수원에 시신을 유기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주완사서는 부산진경찰서에서 접수한 피해자 B씨 실종사건 관련 공조수사 요청을 받아 내사에 착수, 최신종과 관련성 확인한 즉시 강력사건으로 전환하였다.

경찰은 피의자가 차량을 타고 이동했던 서학동 일대 및 전주↔남원 방면 도로에 대한 CCTV 등 영상을 분석, 등 ?피의자 심층 조사를 통해 시신(유류품) 발견 및 피의자의 범죄 혐의를 밝혀냈다.

한편, 최신종은 피해자 B씨를 살해한 혐의를 부인하다가, ?시신 발견, ?영상자료 등을 토대로 추궁하자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결과 최신종은 8,000만원 상당의 도박 빚이 있는 상태에서 피해자들을 만나 금품 강취 목적 외에도 대화 중 자신을 무시한다는 이유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피의자가 지난 1년간 통화한 상대방 1,148명 중 전원에 대하여 소재수사 및 연락 등을 통해 신변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다.

피의자가 사용한 랜덤채팅앱의 가입 당시부터 현재까지 채팅 상대방 중 직접 만난 여성은 2차 피해자 외 1명으로, 그 여성의 앱 접속기록은 확인했으며, 안전 여부를 확인 예정이다.

경찰은 송치 이후에도 피의자의 여죄 여부에 대한 보강수사를 계속 진행하는 한편, 추가 범행 가능성과 관련한 한 점 의혹이 없도록 사실 규명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내외신문 / 정해성 기자 hsj311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