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코로나 극복 위해 미래통합당 의원 세비 30% 기부˝
-연말까지 의원 1인당 1,600만원 기부-
2020-05-24 김봉화 기자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미래통합당은 코로나 19 극복 차원에서 당선인 84명 전원이 6월 국회 개원 직후 부터 1인당 세비 30%를 기부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24일 오후 국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사회 각계각층에서는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한 나눔 운동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미래통합당도 지난 3월 소속 의원 급여 일부와 특별당비 등 2억 2천 4백만원 상당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한 바 있다"고 설명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기부에 동참 하겠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당초 조기 종식에 대한 기대와는 달리,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될 것이라는 조심스러운 관측이 나오고 있어 이에 미래통합당은 국민과의 고통 분담, 그리고 위기 극복을 위해 제21대 국회 개원과 함께 급여 30% 나눔에 동참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구체적으로는 6월부터 12월까지, 의원 1인별로 약 1,600만원 기부에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되며 기부처의 경우 보다 폭넓은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결정하되, 의원별로 기부처를 지정해 기부하는 경우, 선관위 문의를 통해 공직선거법에 저촉되지 않는 선에서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kbs@naeway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