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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식 ˝고용시장 불안 취약계층 안전망 두텁게 해야˝:내외신문

조정식 ˝고용시장 불안 취약계층 안전망 두텁게 해야˝

-고용 충격 임시직과 일용직, 자영업자 등 취약계층에 심각-

2020-05-14     김봉화 기자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정책위의장이 14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정책위의장이 14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14일 "고용시장 상황이 대단히 엄중해 지고 있으며 어제 발표된 고용동향에 따르면 전년 동월 대비 취업자 숫자가 크게 감소해 특히 고용충격이 임시직과 일용직, 자영업자 등 취약계층에게 더욱 큰 영향을 미치고 있어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조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이같이 밝히며 "글로벌 경제가 동반 침체하는 상황에서 교역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가 받는 충격도 예외일 수 없다"고 강조하며 "지금 중요한 것은 경기 하방의 영향을 최소화하고 취약계층에 대한 안전망을 두텁게 만드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그 핵심은 첫째도 둘째도 일자리를 지키는 것이며 과감하고 선제적인 재정투입을 통해 위축된 고용시장에 강한 활력을 불어넣고 올해 2사분기에 닥치고 있는 경제 충격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당정은 비상한 각오와 인식을 바탕으로 일자리 위기에 총력 대응해야 하며 이를 위해 약 10조원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모두 286만 명의 근로자를 지원하는 내용의 고용안정 특별대책 추진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또한 "대부분의 업종이 고용충격의 영향을 받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필요할 경우 사업규모를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이를 3차 추경에 반영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와 관련해 IMF가 최근 펴낸 보고서에서 비정규직이나 자영업자의 보호를 위해 공공근로 프로그램 활성화를 권고한 점을 주목하며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공공부문이 취약계층을 보호하는 일자리 울타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직접 일자리 공급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kbs@naeway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