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슈퍼레이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시즌 개막을 준비하는 드라이버들의 현재
CJ슈퍼레이스 개막전
[내외신문=최민재기자] 2020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의 개막 일정이 6월 20일~21일로 미뤄진 가운데 각 팀의 드라이버들이 개막을 준비할 시간적인 여유도 늘어났다. 자칫 긴장감이 느슨해질 수 있는 상황에서 슈퍼 6000 클래스의 드라이버들은 시즌 개막을 위해 어떤 준비를 하고 있을지 물어봤다. 각자의 준비과정은 조금씩 다르지만 시간이 길어진 만큼 더욱 치밀하게 준비해 멋진 레이스를 보여주겠다는 각오는 공통됐다.
◇최상의 결과를 위한 팀 플레이도 중요
새로운 팀의 창단과 드라이버들의 이동이 많은 시즌인 만큼 새로운 팀 메이트들과 만들어낼 조화로운 팀 플레이도 중요한 준비요소로 언급됐다. 1인 체제에서 3인 체제로 확장한 준피티드 레이싱의 박정준 감독과 하태영은 “새로운 팀 메이트들이 생겨 서로 의지하며 재미있는 레이스를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새로운 팀으로 옮긴 오일기(플릿-퍼플 모터스포트)는 “새로운 팀원들과 호흡을 맞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새 팀을 창단한 서주원(로아르 레이싱)은 “후배들을 육성할 수 있는 팀, 카트 출신의 드라이버들이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려는 목표로 새 팀을 창단했다. 새롭게 호흡을 맞추는 팀이라 팀 안정화에 집중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정의철(엑스타 레이싱)은 “아주 좋은 팀 메이트들이 들어와 긴장감도 생긴다. 서로 호흡을 맞춰 팀에 좋은 성적을 안기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 외 각기 다른 고민과 준비 사항
각자의 상황에 따른 고민과 준비 사항들도 있었다. 대학원에서 심리학을 전공하고 있다는 노동기(엑스타 레이싱)는 “멘털 트레이닝을 많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에 머무르고 있는 야나기다 마사타카(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는 “외출을 할 수 없어서 과거 경기영상을 보고 있다”며 이미지 트레이닝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황도윤(플릿-퍼플 모터스포트)은 “시뮬레이터로 연습을 하고 있다”면서 “최근 개설한 유튜브 채널 영상도 촬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민상은 온라인으로 대학수업을 수강하고 있고, 이정우는 그 동안 보고 싶었던 책을 읽는 등 개인적인 개발을 위해 힘쓰고 있는 드라이버들도 있다.
[사진자료제공=CJ슈퍼레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