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코믹콘 서울은 그대로 진행한다
코믹콘 서울 얼리버드 패키지 티켓 매진, 일반 티켓 예매 시작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여파로 전세계적으로 대형 행사가 보류 및 취소되고 있는 가운데, 매년 참가자 13만명 규모를 자랑하던 미국 샌디에이고 코믹콘 역시 공식적으로 7월 예정되어 있던 일정을 취소하겠다고 발표했다.
코믹콘은 코믹 컨벤션(Comic Convention)의 약자로, 만화, 영화, 드라마, 게임, 토이, 피규어, 애니메이션, 코스플레이 등 문화 전반 콘텐츠를 폭넓게 다루는 세계적인 팝 컬쳐(Pop Culture) 페스티벌의 총칭이다.
샌디에이고 코믹콘은 단순히 팬들의 교류로 한정되는 행사가 아니라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나 판타지 영화의 신작 발표와 트레일러의 공개를 진행하고, 매년 마블의 주요 영화 라인업도 공개하며, 유명한 배우와 아티스트도 다수 참가하는 행사라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코믹콘으로 여겨지고 있다. 본래 7월 23일부터 26일까지 열릴 예정이던 본 행사는 50년 코믹콘 역사상 최초로 전면 취소되었으며, 2021년 7월 22일에 행사를 진행한다고 공식 사이트를 통해 공지했다. 지난 3월 20일에 보스턴에서 예정되어 있던 에이스 코믹콘 역시 규정을 수정하는 등의 방법을 고려하다 전면 취소되었다.
코믹콘 서울의 주최자 사무국 담당자는 "지난 4월 6일부터 옥션, 티몬, 티켓링크, 네이버 예약을 통해 판매한 얼리버드 패키지 티켓가 전부 매진되었으며, 많은 팬들의 관심으로 얼리버드 패키지 티켓이 매진된 만큼 팬들이 만족할 수 있는 콘텐츠를 더 많이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코믹콘 서울은 8월 6일부터 9일까지 나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