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중(영웅재중) 코로나 확진 거짓말이라 시인하여 논란
2020-04-01 이소영
JYJ 김재중은 4월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됐다"며 "정부로부터, 주변으로부터 주의받은 모든 것들을 무시한 채 생활한 저의 부주의였다'는 글을 게재했다. '지금 병원에 입원해있다. 과거를 회상하며 감사함과 미안함이 맴돈다'라며 사과했다.
이에 그를 염려한 팬들은 물론, 그의 글을 접한 대중은 '이 시국에 코로나19감염으로 만우절 농담을 하다니' '아무리 만우절이지만 농담이 지나치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분노하고 있다.
한편, 만우절인 4월 1일을 기점으로 코로나19와 디지털 성 착취 사건 등 사회 이슈와 관련한 가짜뉴스와 장난전화는 최대 징역형의 형사 처벌을 받을 수 있다.
경찰서나 소방서에 허위 신고시 공무집행방해죄로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특히 경찰은 악성 허위 신고에 대해 단 한 차례도 선처하지 않고 처벌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시행한다.
가짜뉴스와 관련해서도 수사기관에서는 코로나19 관련 허위사실 유포자에 대한 수사와 처벌 강화 방침을 세웠다.
대중과 소통하고 파급력이 강한 연예인으로서 코로나19에 관련된 김재중의 행동은 깊은 아쉬움을 남긴다. 동시에 그의 농담이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처벌 대상인지도 논의되고 있다. 현재 김재중을 처벌해달라는 국민청원이 게시된 상태이며 약 3400명이 청원에 동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