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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거대 양당의 비례정당 배부른 돼지가 더 먹으려는 행태˝:내외신문

안철수 ˝거대 양당의 비례정당 배부른 돼지가 더 먹으려는 행태˝

- 수많은 분야에서 세계적인 수준인데 정치가 우리나라 전체를 하향시켜-

2020-03-31     김봉화 기자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31일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의 비례대표 위성정당에 대해 "사실상 기득권 거대 양당들이 '배부른 돼지가 더 먹으려 하는 행태'를 보이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하며 비판에 나섰다.
 
안 대표는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라고 하지만 지난 20대 총선가 차이가 없어지고 기득권 양당이 가져갈 수 있는 의석수가 더 많아질 수 있다는 생각을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국민의당은 이번 총선에서 지역구 후보를 내지 않고 비례대표 후보만 내세우며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의 비례대표 정당인 더불어시민당, 미래한국당과 정당 투표에서 승부수를 벌이게 된다.
 
이날 토론회 인사말에서 안 대표는 4월 1일부터 400㎞ 국토 종주에 나선다고 밝히며 종주의 의미에 대해 "기득권 정당의 비례용 위성정당에 저항의 표현을 하고 싶었고 단식이 아닌 또 다른 저항의 표현으로 체력이 닿는 한 힘이 닿는 한 뛰고 걷고 안되면 기어서라도 구석구석 다니며 많은 분을 뵙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민들이 불만이라고 욕을 하시면서 21대 국회를 20대와 똑같은 구성으로 만들면 우리나라는 희망이 없는 만큼 이번 선거를 여당 심판, 야당 심판이 아니라 '20대 국회 심판' 선거로 규정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한국 정치에 대해 "우리나라가 수많은 분야에서 세계적인 수준인데 정치가 우리나라 전체를 하향 평준화시키고 있고 정치만 바뀌면 우리나라 다시 잘될 수 있단 믿음이 있다"고 강조했다.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kbs@naeway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