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Undefined index: HTTP_ACCEPT_ENCODING in /home/inswave/ins_news-UTF8-PHP7/sub_read_amp.html on line 3 방구석 문화시대가 도래하다 : 넷플릭스는 잠시 안녕:내외신문
방구석 문화시대가 도래하다 : 넷플릭스는 잠시 안녕
전세계 클래식, 뮤지컬, 창극, 오페라, 아동극을 집에서 무료로 감상하자
2020-03-30 이소영
코로나19로 인한 상황이 장기화하면서 세계적으로 다양한 공연이 무기한 연기되거나 취소되고 있다. 한국은 가장 대중적인 문화 장르인 영화조차도 2005년 이후 관객 수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전반적인 문화계에 엄청난 타격이 일어나고 있음을 시사했다.
지난 기사에서 온라인 전시를 통해 눈을 만족시킨 전시회를 소개했다면 이번 기사는 눈과 귀를 동시에 만족시킬 무료 온라인 공연들을 소개한다.
가장 적극적인 온라인 상영 공세를 펼치는 문화 장르는 클래식이다. 본래 4, 5월 클래식 축제로 바쁠 유럽이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해지면서 스테이 엣 홈(stay at home) 캠폐인을 주창하며 스트리밍과 실황 상영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 서울예술단은 4편의 온라인 전막 상영을 결정했다. 기존 온라인 상영을 선택한 한국 공연과 차이가 있다면, 관객 투표를 통해 작품을 선정했음에 의의를 지닌다. 선정된 작품은 ’푸른 눈 박연’(2013), ‘이른 봄 늦은 겨울’(2015), ‘칠서’(2017), ‘금란방’(2018) 이며, 공연실황 녹화 중계를 통해 그동안 극장에서 만나기 어려웠던 작품을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어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4월 6일(월) 저녁 7시 30분 <이른 봄 늦은 겨울>을 시작으로 2주간 월요일과 수요일 총 4회에 거쳐 네이버 공연채널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수요가 20% 상승했다는 대형 스트리밍 넷플릭스에는 다양한 문화 장르가 있으나 공연 실황은 드물다. 무료로 연주자와 배우의 호흡을 눈앞에서 즐길 기회다. 절대 놓치지 않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