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경, 장기계류선박 대상 해양오염 예방활동 실시
선박 내 잔존유 제거 등 적극적인 관리로 해양오염 사전 방지
2020-03-17 강봉조 기자
이에 여수해경은 오는 20일까지 유관기관과 협업을 통해 장기계류선박 현황 실태 파악 잔존유 보유량 등을 조사한 후, 주기적 순찰 활동을 실시하고 선박 소유자나 관리자를 대상으로 선박에 남아 있는 선저폐수 등 오염물질을 적법 처리토록 유도할 계획이다.
아울러 선박소유자나 관리자가 오염물질을 직접 처리하기 곤란할 경우 해양환경공단(KOEM)이나 관내 유창청소업체를 통해 육상의 안전한 장소로 옮길 수 있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여수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위험성이 높은 장기계류선박에 대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선박의 침수, 침몰 등 해양사고를 사전에 예방함으로써 해양오염사고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