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의 신속한 조치로 선장과 선원 등 11명이 유조선에 타고 있었으나 단 한명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
한편, 화재진압 과정에서 처음부터 진화가 마무리 될 때까지 유조선에 올라간 A경위가 장시간의 임무로 탈진하고, B경사는 오른쪽 무릎에 열상을 입어 병원에서 봉합수술을 받기도 했다.
해양경찰교육원 관계자는 “실습항해 중 실제 사고를 접하는 경우는 많지 않지만 이번 화재 수습을 계기로 교육생들의 기량이 향상되는 기회가 되었고, 유사한 사례가 발생 할 경우 신속히 조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