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해경, 해양사고 초기 대응 사활 건다
수중 구조 인력 분산 배치, 골든타임 확보
2020-02-11 강봉조 기자
우선 오는 12일부터 3일간 전 구조대원을 대상으로 수중수색 관련 고강도 합동훈련을 실시하는 등 주기적인 훈련과 반복 교육을 통해 수중 적응력과 출동태세를 유지하는 한편, 일반 경찰관 대상 자체 양성과정을 통해 수중 전문 인력을 점차 늘려나갈 예정이다.
속초해경 관계자는“바다는 육상과 달리 구조 인력과 장비에 한계가 있어 골든타임 확보가 관건이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해양사고 대응이 한 층 더 빨라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3년간 동해안 영북지역 해양사고는 총 464건(19년 84건)으로 이 중 선박사고는 211건(19년 79건), 스킨스쿠버 관련 사고는 15건(19년 6건)이 발생해 총 9명(19년 2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