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성훈 교육감 취임이후 학교문제 해결에 체계적 시스템 구축 - 개발사업에 따라 연차적 학교설립 추진- 신도시 맞춤식 과밀학급 대책 시행으로 과밀 해소- 학교신설을 위한 중?장기제도 개선 추진
2020-01-06 신원향 기자
시교육청은 신설학교가 교육기관으로서 조기에 안착하여 그 기능과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신설학교 개교업무 편람’을 발간하여 보급한다고 밝혔다. 신설학교는 기존 학교와는 다르게 사업자등록부터 교재교구 구입까지 새롭게 만들고 구축해 나가야 할 업무가 많다. 이제까지는 개교업무에 대한 체계적인 매뉴얼이 없어 개교준비 담당자들의 업무부담이 많았고 업무수행 과정에서 시행착오도 있었다. 업무 편람에는 기본적인 행정업무 처리절차는 물론이고 전자조달시스템 등록방법, 회계집행 준비, 안전관리자 선임 등 개교학교업무 전반이 총 망라되어 업무 편람을 활용한다면 신설학교의 안정적인 출발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교육청에서는 올해초 원도심 과소학급 해소를 위해서 59개교에 대해 현장확인을 실시하고, 활용가능교실 5실 이상을 보유한 초12교, 중2교, 고3교 등 17교에 대해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있으며, 원도심 학교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도시의 과밀학급 문제와는 반대로 원도심 지역은 급속한 학령인구 감소로 학생부족현상을 겪고 있으며 남는 교실에 대한 적절한 활용방안도 찾아야 하는 시점이다. 원도심의 여유교실을 활용하여 주민과 함께하는 연수프로그램 운영, 학생복리시설 설치, 다양한 학습공간 활용 등으로 학교가 지역의 구심점 역할을 한다면 원도심학교의 활성화에 기여함은 물론 지역간 균형발전에도 큰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시교육청에서는 학교설립과 학교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사회와 의회, 학부모들과의 소통에도 적극 나서고 있으며, 현장을 직접 돌아보며 작은 부분까지 직접 챙기고 있다.
인천지역의 도시개발은 경제자유구역, 2기 신도시, 재개발지역 등 개발방식이 다르고 LH, 인천도시공사, 민간개발사업자로 사업주체가 다양하며, 지역특성에 따라 접근방식도 다른 현실에 비추어 볼 때 이 같은 교육청의 적극적인 업무행태는 획기적이라 할 수 있다. 학부모•지역주민•관계기관의 뜻이 모아져 학교신설, 과밀해소문제를 해결해 나간다면 이제는 쾌적한 교육환경을 찾아 교육도시 인천으로 이사 오는 교육생태계도 조기에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