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경, 올해 마지막 휴일 연료 고갈 레저 선박 예인 섬마을 뇌경색 의심 응급환자 이송
선상 낚시 중 연료 떨어져 인근 양식장 붙자고 있다 해경에 구조돼...
2019-12-29 강봉조 기자
이에 앞서 같은 날 오전 8시 42분경 여수시 남면 금오도에 거주하는 B 모(70세, 여, 뇌경색 치료 병력) 씨가 가슴 통증과 호흡 곤란 증상이 호전되지 않아 신속히 출동한 돌산해경파출소 구조정이 남면 송고항에서 응급환자와 보호자를 옮겨 태우고 이동, 화태도 월전항에 대기 중인 119구급차에 인계 여수 소재 병원으로 이송했다.
해경 관계자에 따르면, “겨울철 바다는 기상이 급변하기 때문에 해상에서 엔진 고장 등으로 인해 해상 표류 시 좌초ㆍ충돌 등 2차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며, “꼭 출항 전 연료 및 엔진 등 장비 점검을 철저히 하고 출항에 나서야 한다”며 당부했다.
한편, 뇌경색 증상을 보여 육지 병원으로 이송된 B 씨는 현재 정밀 검사와 함께 입원 치료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