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경, 9톤급 침몰 위기 선박 민간 어선에 의해 구조
2019-12-26 강봉조 기자
아울러, 현장에 도착한 경비함정과 구조정 확인 결과, K 호 선수가 해수에 침수되고 있었으나 같은 선단선 두 척이 K 호를 양쪽으로 붙잡고 있는 상태로 자체 보유 중인 장비를 이용 배수 작업 중에 있었다.
이어, 여수해경도 침수 중인 K 호에 승선 배수펌프 등 방수 장비를 이용 선원들과 함께 배수 작업을 실시했다.
또한, 나로도 인근 안전해역까지 이동 민간 잠수사를 동원 선체 파공 개소 등 발견치 못하고, 더 이상의 침수가 없자 해경의 근접 안전 호송 속 선단선이 K 호를 안전하게 예인해 여수 신월항에 입항할 예정이다.
해경 관계자는 “선장 상대 음주측정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위해 선박 관계자 등을 상대로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K 호는 어제 오후 3시 50분경 신월항에서 출항, 조업을 끝내고 입항 중 광도 인근 해상에서 원인 미상의 침수가 발생하였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