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전자랜드, 서울 삼성에 86-78로 승리... 홈경기 7연승

2019-12-15 정호영 기자

[내외신문=정호영 기자] 인천 전자랜드는 15일 인천 산삼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전자랜드 대 서울 삼성의 2019-2020 현대모비스 KBL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86-70로 승리 하였다. 이날 승리로 2연승과 홈경기 7연승을 달린 전자랜드는 12승 10패가 됐고, 2연패에 빠진 삼성은 9승 14패를 기록했다. 이번 경기에서 전자랜드의 머피 할로웨이는 21점 14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맹활약을 했다. 그는 선발 출전이 아닌 교체 출전임에도 불구 하고 1쿼터 막판부터 모습을 드러내며 투입 직후부터 자신의 역할을 완벽히 해냈다. 특히 2쿼터에는 10점과 함께 리바운드 5개를 걷어내며 골밑을 든든히 지켰다.경기에서 눈에 뜨는 것은 3점슛이었다. 김지완(13점)과 김낙현(11점) 전현우(12점) 등 세 명이 3점슛 9개를 합작해 삼성의 3점슛 개수(8개)를 뛰어 넘었다. 전자랜드 길렌워터가 3개를 보태 3점슛으로 한 득점에서만 12점 차이가 났다. 외곽포와 리바운드, 어시스트 모두 압승해 손쉽게 승리를 따냈다.

경기 후 전자랜드의 유도훈 감독은 “삼성은 연전이었고, 우리는 하루 여유가 있는 상황이었다. 삼성이 후반에 체력이 떨어진 게 보였다. 초반에 공격이 잘됐다. 그러다 우리가 약속한 플레이가 안됐을 때 분위기가 너무 오래간 것 같다. 반성해야 하는 문제다. 그래도 리바운드나 기본적인 면이 후반에 잘 이뤄졌기 때문에 역전해서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